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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0월 1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1일 유엔총회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2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여성은 인류 문명의 개척자이자 사회 진보의 추진자로서 각종 업계에서 비범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다”면서 “여성 의료진과 질병예방통제센터 요원, 과학기술자, 지역사회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이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철주야로 분투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키면서 근면과 지혜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을 구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서사시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녀들을 응원해야 한다. 중국의 코로나9 사태가 가장 중차대한 시기에 수천수만의 중국 여성들이 용기와 노고로 의자인심(醫者仁心·의사에게는 어진 마음이 있다)을 보여주었고 책임감과 헌신으로 국가가 무사평안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25년 동안 베이징 세계여성대회 정신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면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뚜렷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역할이 날로 명확해졌고, 성평등과 여권 신장이 ‘유엔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코로나19가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여성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회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히 여성의 특별한 니즈에 주목해 ‘베이징 선언’과 ‘행동강령’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4가지 주장을 제기했다.
첫째, 여성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일선 여성 의료 종사자들의 건강과 사회적 심리 수요, 업무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여성과 여성의 권익 보장을 공중보건과 조업·생산 재개 계획의 중요한 위치에 두어야 하며, 여성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척결해야 한다. 사회 서비스를 강화해 임산부와 아동 등 특수계층을 우선적으로 보장하고, 빈곤 여성과 고령 여성, 장애인 여성 등 어려운 계층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그녀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실질적인 일을 해야 한다.
둘째, 성평등이 실제적으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 여성의 권익 보장을 국가 의지로 승격시켜야 한다. 코로나19 후 회복을 계기로 여성의 참정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여성의 국가 및 경제·문화·사회 사무 관리 참여 수준을 높여야 한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 폭력을 없애 양성평등이 진정으로 사회 전체가 공동으로 준수하는 행위 규범과 가치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여성이 시대의 선두에 서도록 해야 한다. 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권익을 보장하고 발전에 의존해 여성의 민생을 개선함으로써 여성 사업과 경제·사회의 동시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수많은 여성의 적극성과 능동성, 창조성을 최대한 동원하고 그녀들의 성취감과 행복감, 안전감을 증진시켜야 한다. 정부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사회의 역량을 광범위하게 동원하여 여성들이 빛나는 인생을 살도록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
넷째, 글로벌 여성 사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은 유엔이 여성 사업을 우선적인 위치에 두고 폭력과 차별, 빈곤 등 문제에서 투자를 확대하여 성별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새로운 도전에서 성과를 내어 여성 목표가 2030년 어젠다의 초기 수확이 되도록 하는 것을 지지한다.
시 주석은 “남녀 평등은 중국의 기본 국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100여부의 법률·법규를 포함한 전면적 여성 권익 보장 법률 체계를 확립해 의무교육 성별 격차를 거의 없앴으며, 사회 전체 취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돈다고 소개했다. 시 주석은 5년 전 글로벌 여성 서밋 개최를 제안했다. 시 주석이 제시한 일련의 글로벌 협력 구상은 전면적으로 이행되었다. 시 주석은 “우리는 글로벌 여성 사업에 대한 지원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2025년 또 글로벌 여성 서밋 개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여성이 차별 받지 않는 세계를 건설하고, 포용적으로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아직 먼 길을 가야 하고,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손잡고 노력해 성평등 실현 및 글로벌 여성 사업 발전 촉진을 가속화하자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