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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1월 2일] “우리의 재중국 사업이 수입박람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3년 연속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하는 두진우 한국 친환경식품 기업 풀무원식품(Pulmuone)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圃美多) 대표는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신화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수입박람회 참가 및 재중국 경영 과정을 이렇게 회고했다. 그는 “수입박람회에서 풀무원은 협력 파트너를 알게 됐고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며 “다방면에서 얻은 게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무공해를 셀링 포인트로 하는 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은 2010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베이징·상하이 법인 대표를 정하고 중국에 여러 개의 생산라인을 설립해 콜드체인 물류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두부·파스타 등 친환경 가공 식품 및 떡, 김치 등 한국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특색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의 중국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두진우 대표는 “중국 지역 사업이 2018년부터 3년 연속 10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두 대표는 재중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풀무원은 베이징의 기존 식품생산공장 부지에 제2 공장을 증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면서 제2공장에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11월4일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현재 두 대표는 기업팀을 이끌고 수입박람회 참가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3회 연속 전시회 개최를 통해 수입박람회는 세계 일류 전시회로 입지를 다졌다고 생각한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이번 수입박람회를 합치면 풀무원은 수입박람회 탄생부터 3년 연속 참가했다”면서 “수입박람회는 전시회 규모가 매우 크고, 전시회 참관 인사는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중국, 나아가 세계 각지의 정부 관원 및 비즈니스, 제조업 등 여러 분야 엘리트들을 아우른다. 풀무원은 이런 전시회 참가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풀무원의 전시회가 예년과 다른 점에 관해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수입박람회의 현장 전시회가 예년보다 더 많은 제한 요소가 있을 것을 대비해 회사는 전시관 내에 현장 생방송을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전시부스에 상주시켜 현장에 직접 올 수 없는 소비자들에게 회사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말미에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두진우 대표는 웃으면서 “‘건강식품’인 두부를 놓쳐선 안 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사람들은 음식 안전과 건강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두부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 유명 콩제품 브랜드인 풀무원의 두부 제품은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