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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주석, 제27차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연설

출처: 신화망 | 2020-11-21 11:38:32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1월 2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저녁 베이징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제2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와 아시아·태평양이 심오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 추세를 가속화했다”면서 “아시아·태평양 협력이 미래의 길을 어떻게 걷는지는 지역 발전과 국민의 복지, 세계의 미래에 관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APEC 2020년 후의 협력 비전 시작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새로운 단계를 열고 개방포용, 혁신성장, 상호접속, 윈윈 협력하는 아시아·태평양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개방포용을 견지해야 한다. 평화와 안정, 다자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개방적인 세계 경제를 구축하며,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고, 역내 경제 통합을 계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조기에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를 구축해야 한다.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 완료를 환영하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APEC의 질적 성장 전략과 포용성 증진 행동 어젠다를 계속해서 이행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포용적 무역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둘째, 혁신성장을 견지해야 한다. 신기술의 보급과 적용을 촉진하고 디지털 인프라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경제 거버넌스를 완비하고 개방적이고 공평·공정하며 차별 없는 경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중국은 스마트시티 지도원칙 제정을 추진할 것이며, 각국이 디지털 기술 방역과 경제 회복의 경험을 공유하길 제안하고, 디지털 경영환경을 최적화해 디지털 경제의 잠재력을 분출하길 발의한다. 내년에 중국은 디지털 빈곤감축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다.

셋째, 상호접속을 견지해야 한다. 인력, 화물, 자금, 데이터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동을 원활화 해야 한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인력 이동의 ‘신속통로’와 화물 유통의 ‘녹색통로’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와 지역의 산업망·공급망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송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 각국의 발전 계획과 연계성 이니셔티브 접속을 촉진해 고품질 ‘일대일로’를 함께 건설하길 원한다.

넷째, 윈윈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 서로 신뢰하고 포용적이고 협력하며 윈윈하는 아시아·태평양 관계를 심화하고 공동으로 상의하고 건설하고 공유하는 이념에 입각해 역내 협력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 협상일치를 토대로 실무협력을 추진하고 갈등과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협력이 정확한 방향을 지켜내 APEC이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중국은 APEC이 백신, 공중보건, 중소·영세기업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방역 협력과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는 것을 지지한다.

시 주석은 마지막으로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각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롭고 번영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끊임없이 매진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주재했다. 회의의 주제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이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과 2020년 후 APEC 협력 비전에 대해 깊이 있는 견해를 교환하고 긍정적인 공감대를 달성했다.

정상들은 코로나19 도전에 직면해 각국은 같은 것을 추구하되 다른 것을 표방해선 안 되며 단결을 강화하고, 백신 협력을 심화하며, 인력 이동과 물자 유통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조속히 위기를 이겨내고 경제 회복과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등한 파트너십, 공동 책임, 상호 존중, 공동 이익의 APEC 정신으로 무역 투자,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경제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접속을 심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WTO 개혁을 지지하고 다자주의와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며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이며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무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내 경제 통합과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2040년까지 개방적이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고 평화로운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2040년 APEC 푸트라자야 비전’을 채택하고 ‘2020년 APEC 정상 쿠알라룸프르 선언’을 발표했다.

딩쉐샹 (丁薛祥) 중앙판공청 주임과 양제츠(楊潔篪) 외교담당 정치국원,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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