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신화망 베이징 12월 1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0일 제16회 ‘베이징-도쿄 포럼’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발표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계 모든 나라가 인류는 운명이 연결된 공동체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고 중일 양국 국민의 전통적 우호도 재부각시켰다”면서 “민간 우호는 중일 관계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지만 현재 양국 국민의 감정에 차이가 있음을 중시하고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정보화, 스마트화의 새로운 시대에 대중과 사회 매체는 양국 국민의 상호 인지와 교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별한 책임도 짊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양국 매체에 다음 세 가지를 건의했다. 첫째, 진실 추구. 상대방 국가를 보도할 때 실제 상황을 제대로 보도해야 한다. 둘째 선의 전달. 양국의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뛰어넘어 더욱 포용적이고 우호적인 태도로 양국 국민이 서로 더 잘 이해하고 더 많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미래 창조. 양국 매체가 멀리 내다보고 미래에 착안해 중일 협력의 긍정 에너지를 모아 아시아 및 세계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도쿄 포럼은 2005년 출범했다. 매년 1회 베이징과 도쿄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양국 간 격이 높고 규모가 큰 민관 교류 플랫폼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의 국제 질서와 중일 양국의 역할’이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