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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2월 5일]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가 3일 워싱턴에서 열린 중미연구센터 2020 연례회의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가 없으면 ‘포스트 코로나 세계’는 안정되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 거버넌스도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미 관계가 정확한 궤도를 유지하도록 확보하려면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버리고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추이 대사는 이날 연례회의 모두발언에서 “세계에 급격하고 복잡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므로 중미 양국은 반드시 미래에 대한 공동 비전을 만들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이는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다. 중국의 선택은 명확하다. 중미가 화합하면 양측에 이롭고 싸우면 모두 피해를 입으며, 협력은 양국의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미 양국 간은 줄곧 차이가 존재했는데 그 중의 많은 것은 세계 다양성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냉전이나 열전을 막론하고 어떤 차이도 대립과 전쟁의 이유는 아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우리는 이견을 잘 통제해 중미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유지되도록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이 대사는 또 “제로섬 게임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다. 다른 국가와 문명 간의 의구심, 심지어 증오를 부추기려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것이다. 대국의 대립에 심취해 있는 사람은 이미 발을 함정에 들이 넣었다. 우리는 현재 세계의 새로운 현실을 똑똑히 인식하고 신형 국제관계와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는 첫걸음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함정에 빠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길을 찾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오늘날 반드시 가져야 하는 안목과 완수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