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정상 신년 축전 교환…중∙러 총리 신년 축전 교환

[신화망 베이징 1월 1일] 12월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시진핑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을 대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아름다운 축원을 보냈다. 시 주석은 “2020년은 평범하지 않은 해였다”면서 “올해 중러 양국 국민은 서로 돕고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방역 투쟁에 뛰어들어 양국 선린우호의 새 장을 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시작했고 코로나19 방역 상시화 조건에서 양자 경제무역 협력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했으며 ‘일대일로’ 건설과 유라시아경제연합 연결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촉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및 유엔 창설 75주년을 축하하면서 국제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보여주었으며 신형의 국제관계와 인류 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위해 새로운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올해 푸틴 대통령과 여러 번 전화 통화를 하고 일련의 다자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러 관계 및 중대한 국제와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중요한 공감대를 이루었다면서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다가오는 2021년은 중러 관계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측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 축하라는 기본축을 중심으로 양국의 세대적인 우호 이념을 대대적으로 선양하고 새로운 시대 중러 관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계획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각종 형식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왕래를 유지해 양국이 끊임없이 전면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과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도록 이끌고 양국 국민에게 더 큰 복을 가져다 주고 동요하고 변화하는 세계에 더 많은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시 주석에게 충심으로 새해를 축하하고 전체 중국 국민이 복 많이 받고 평안하고 건강하길 축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저물어가는 올해 러중의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계속해서 빠르게 발전했고, 양국 정부, 입법 기관 및 각 부처는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고, 방대한 규모의 러중 과학기술 새해 행사가 순조롭게 시작되었으며, 양자 경제무역 협력이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높은 수준의 운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중국과 러시아는 ‘러중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을 축하할 것”이라며 “양국이 조약의 취지를 계속해서 지켜 나가고 러중 관계가 새로운 발전 성과를 거두도록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