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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5일은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5일차였다. 오후 1시경 차오양구 식품 가공 및 생산에 종사하는 우씨와 70여명의 동료들이 차오양 기획예술관에 마련된 임시 백신 접종소에 도착했다. 그는 “우리는 주로 케이크와 빵을 생산하고 동시에 일부 저온유통체계 분야의 일도 하고 있다”면서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에서 사전에 회사의 접종 인원수를 파악했는데 몸 상태가 접종에 부적합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적극적으로 접종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줄을 서서 입장해 의료진의 주의사항을 듣고 접종동의서를 작성하고……그는 현장요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접종 장소에 순조롭게 들어갔다. 탈의, 맥박 측정, 소독을 하고 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백신 주사를 맞았다.
접종자들은 관찰구역에서 30분간 기다리다가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후에 떠날 수 있었다. 14일 후 그와 동료들은 2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새해가 시작되자 마자 바로 접종할 수 있고 첫 번째 백신 접종자가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그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시민들이 우리가 생산하는 빵을 먹는 만큼 우리는 고객에게 책임져야 하고 자신의 건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시 각 구는 2021년1월부터 정부가 지정한 우선 접종그룹에 따라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다. 차오양구는 1개 임시 백신 접종소와 42개 거리∙향 접종소의 ‘1+42’ 모델을 채택해 진행하고 있으며, 1차로 9개 우선 접종그룹 20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촬영/신화사 기자 천중하오(陳鐘昊)]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