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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월 16일] 1월14일(현지시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림 족 후이(Lim Jock Hoi) 아세안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아세안 관계는 아세안과 각 대화 동반자 관계 중 가장 활력이 있고 가장 성과가 많은 관계로 이미 지역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의 중요한 기둥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세안 사무국이 중국-아세안의 관계 발전과 방역 협력 증진을 위해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중국-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측이 이를 계기로 기념 행사를 잘 치르고 5년 행동 계획을 잘 이행해 중국-아세안의 관계를 격상하고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아세안과 공중보건 협력 수준을 높이고, 더 많은 아세안 국가와 백신 협력을 펼치며, 청색경제(Blue economy)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협력의 해를 잘 개최하며 디지털 경제, 인문 교류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계속해서 사무국의 업무를 지지할 것이며, 중국-아세안 협력 기금을 강화하고 아세안의 허브 위상을 견지하며 아세안과 확고하게 같은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림 족 후이 사무총장은 “아세안-중국 관계는 아세안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아세안의 방역을 많이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며 양측이 아세안-중국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의 기회를 잡아 양자 관계를 격상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아세안의 업무는 빈곤퇴치, 재난 방지 및 감소,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분야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면서 “중국과 관련 분야의 협력과 능력 건설을 강화해 유엔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 달성에 힘을 보태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아세안은 자유, 개방, 규정에 기반한 자유 무역 체계를 수호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각 회원국이 대중국 협력을 심도 있게 펼치고 역내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