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캐리어를 지닌 승객(오른쪽)이 베이징의 한 터미널 앞에서 건강코드를 스캔한 후 등록하고 있다. (2020년 7월 26일 사진) [촬영 / 신화통신 기자 펑쯔양(彭子洋)]
[신화망 베이징 1월17일] 중국이 올해 춘절(春節·음력설) 특별 수송 기간인 춘윈(春運) 기간 하나의 건강코드로 모든 지역을 통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
롄웨이량(連維良)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이 춘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건강코드와 관련된 정책과 기준을 통일하며 건강코드가 전국에서 호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건강코드가 호환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통행 문제와 건강코드 스캔을 위해 오히려 사람이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은 춘절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저우위후이(周宇輝) 국가위생건강질병통제국 부국장은 겨울과 봄 시기 코로나19 감염자가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국부적으로 집중 발생할 수 있다며, 심지어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저우 부국장은 이를 막기 위해 춘절 기간 되도록 거주 지역에 머물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이동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이동할 경우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피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국가철로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전 티켓 예약판매량이 예년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해 춘절 기간 철도 여객량이 연인원 2억9천600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