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과학기술 진보의 시짱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 45.6%

[신화망 라싸 1월30일] (왕쩌하오(王澤昊) 기자) 제13차5개년 계획 기간 과학기술 혁신이 시짱(西藏)의 경제사회 발전을 떠받치는 역할은 현격히 강화되었다. 시짱자치구정부의 통계 데이터에서 제13차5개년 계획 이래 시짱 과학기술 진보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45.6%에 달했고, 농업∙목축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55%에 달해 제12차5개년 계획 기간 말 대비 각각 5.6%포인트와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전에는 겨울에 군불을 때면 집 밖의 굴뚝에 연기가 나고 집안은 매캐한 연기가 코를 찔렀다 이는 시짱의 농업 및 목축지역 주민의 생활상을 묘사하는 말이다. ‘시짱 고원의 재생산 에너지 난방 핵심 기술 혁신과 적용’이라는 과학연구 성과 응용 덕분에 소똥을 태워 군불을 때던 데로부터 태양열 난방으로 전환하는 농민과 목축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시짱 산난(山南)시 랑카쯔(浪卡子)현은 2019년말 현 전역에 태양열과 광열 집중 난방을 실시했다. 주민들이 ‘태양열 주야 겸용 온돌’과 ‘태양열 환기 예열창’ 등 에너지 절약 난방설비를 설치하면서 랑카쯔현은 태양열 규모화 난방 ‘지역 시범지’로 선정되었다.

제13차5개년 계획 이래 시짱은 과학기술 혁신 환경 최적화, 과학기술 혁신 발전 전략 배치 강화, 과학기술 투입 확대, 인재팀 육성 등의 조치를 통해 고원의 수요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성과를 많은 가정에 보급했다.

5년 동안 시짱은 국가와 자치구의 각종 과학기술 계획 프로젝트 1000여개를 시행했고 국가∙자치구 과학기술 프로젝트 자금 16억3천만 위안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 지원을 위한 전체 재정 지출에서 농업∙목축업 과학기술 지원을 위한 재정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었다.

5년 동안 시짱의 과학기술 기업의 R&D 비용은 12억 위안을 넘어섰고,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는 현저히 늘었다. 1만명당 발명특허 보유량은 0.94건에서 2.11건(예상치)으로 상승했고, 시짱자치구 과학기술상 80개를 선정하였다.

시짱은 또 과학기술 플랫폼과 인재팀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기준 자치구 전역에 1개의 국가중점실험실, 4개의 국가급 농업과학기술산업단지, 1개의 국가급 지속가능한 발전실험구, 1개의 국가과학기술 기업 인큐베이터 및 37개의 자치구급 중점실험실과 엔지니어기술연구센터 등을 건설했다.

“제13차5개년 계획 기간 우리는 ‘짱칭(藏青) 16’ 등 10개의 청과(青稞, 고원에서 나는 보리) 신품종 및 ‘짱둥(藏冬) 26호’ 등 농작물 신품종을 만들거나 개량했고, 국내 최초의 청과 핵심 유전물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으며, 최초로 청과, 야크 전체 게놈 유전지도와 물리지도를 그리는 등 기술 난제를 돌파해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었다”고 츠례왕제(赤列旺傑) 시짱자치구 과학기술청 청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