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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속 '춘절' 철도 안전 어떻게 대비할까?

출처: 신화망 | 2021-01-30 13:30:36 | 편집: 박금화

탕산(唐山)역에서 직원 전원의 체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베이징 철로국 제공]

[신화망 베이징 1월30일]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음력설)이 다가오고 있다. 중국철로 베이징국 그룹(베이징국 그룹)에 따르면 올해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 기간은 1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40일이다.

베이징국 그룹은 올해 춘윈이 대부분 중·단거리 이동 위주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춘윈 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통제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여행객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여행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이 바오딩(保定) 작업구간의 진바오(津保)철도에서 레일 연마 작업을 하고 있다. [베이징 철로국 제공]

◇178개 기차역 방역, 첫 관문 엄격히 통제

베이징국 그룹은 코로나19 연합 예방·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역사 및 차량 내부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다. 관내 178개 기차역에 있는 진입통로 297곳, 게이트 온도측정통로 322곳에 적외선 온도측정설비, 휴대용 온도측정기 등을 대량 보급했다. 온도측정 인원 1천515명을 배치해 345곳의 발열 여행객 관찰소를 운영하는 등 각 지역의 첫 관문인 기차역 방역에 힘쓰고 있다.

그뿐 아니라 기차역 출입객 전원에 대한 온도 측정, 차량 소독과 환기, 직원 개인 방역, 검표 시 신원확인, '1m 거리두기' 관리 등의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지방정부의 중·고 위험지역 명단을 확보해 해당 지역의 기차역 승차권 판매 중단, 열차 운행 중단 등 조치로 철도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장갑을 낀 근로자들이 베이징 작업구간 징하(京哈)고속철도의 철조망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철로국 제공]

◇안전 점검 강화

베이징국 그룹의 설비 담당 부서는 춘절 전 기관차·차량·선로 등 운행 설비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구역 설비 순찰 횟수를 조절하고 있다. 기차역 관리 부서는 게이트, 셀프 발권기,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소방 시설, 응급 비품 등 핵심 설비의 상태를 전면 조사했다.

춘윈 기간 일부 열차 추가 운행, 갑작스러운 여행객 증가 등 운송 수요에 대비해 베이징국 그룹은 136개의 예비 승무팀을 상시 대기시킬 계획이다. 그 밖에도 기관차·객차·준고속철 등을 추가 배치했다.

친황다오(秦皇島) 작업구간에서 관내 다리 및 터널 중점 설비의 잠재적 위험을 점검하고 있다. [베이징 철로국 제공]

◇여객 운송의 '스마트화', 춘윈 기간에 적극 활용

올해 춘윈 기간 베이징국 그룹은 징장(京張)고속철도∙징슝(京雄)도시간철도∙징하(京哈)고속철도의 기차역에 에어컨·조명·방송기기 등 설비를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브레인'을 활용한다. '스마트 브레인'은 역사 내부의 온도·습도·조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다.

또 베이징역·칭허(清河)역 및 베이징 서∙남∙북∙차오양(朝陽)역 등 6대 역에 내비게이션, 조회, 서비스 안내, 다국어 번역 등 다양한 기능이 담긴 스마트 검색기를 설치했다.

베이징 철로국 그룹은 완행열차를 운행해 외딴 지역 여행객의 이동 수요를 보장하고 춘윈 기간 열차 운행, 잔여 좌석, 연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베이징 전력공급 구간에서 첨단기술 설비를 이용해 징장(京張)고속철도 전력공급시설의 원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 철로국 제공]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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