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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상파울루 2월1일] Bruno De Conti 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학(UNICAMP) 경제연구소 교수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 경제∙무역을 강타하면서 중국-중남미 무역이 역성장했지만 중국은 중남미에 중요한 시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Bruno De Conti 교수는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경제를 회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주요국이 되었으며, 중국은 점진적으로 소비 수요를 회복해 중남미 상품에 시장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남미의 대중국 수출이 유지되고, 심지어 소폭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는 것을 피했고 중남미 지역에 대한 중국의 중요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남미 지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라면서 “중남미 기타 주요 무역 상대국이 침체에 빠졌을 때 중국은 중남미의 생명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기의 해에 중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의 경제무역 성과는 브라질의 주요 무역 상대국으로서 중국의 중요한 의미를 입증했다”며 “2020년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중국-브라질 무역은 여전히 성장을 유지했으며, 브라질의 무역수지 흑자 3분의2는 대중국 수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가 얼마 전에 발표한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2020년 대외무역 상황 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남미∙카리브 지역의 수출은 13% 줄었고, 이 가운데 지역 내부 수출은 24% 급감했다. 대미 수출과 對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14%와 13% 감소한 반면 대중국 수출은 농산물과 광산품 수출 덕분에 2%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