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000만 위안 규모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 쏜다!

[신화망 베이징 2월8일] 베이징시가 내수 촉진과 현지에서 설 연휴를 보내도록 독려하기 위해 7일 0시부터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紅包) 예약 행사 ‘디지털 왕푸징, 빙설 쇼핑 페스티벌’을 열어 베이징 시민에게 1000만 위안 규모의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를 배포한다고 6일 저녁 베이징시 지방금융감독관리국이 전했다.

베이징시 둥청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인당 200위안씩 5만 개의 훙바오를 나눠준다. 2월7일~8일 위챗 미니프로그램 ‘매력적인 왕푸징’에 로그인해 이번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2월7일 0시부터 행사 예약 플랫폼인 징둥(京東) App이나 징시(京喜) App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2월10일 발표되며, 당첨자는 메시지 안내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 App을 다운로드하고 개인 ‘디지털 지갑’을 개통해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를 받을 수 있다. 훙바오는 2월10일(음력 12월29일) 21시부터 2월17일(1월6일) 24시까지 왕푸징 지정 상점이나 징둥 App ‘디지털 왕푸징, 빙설 쇼핑 페스티벌’ 코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위챗 미니프로그램 행사 플랫폼 ‘매력적인 왕푸징’에서 오프라인 상점 명단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오프라인 상점은 술집, 영화관, 사진관, 의류∙신발∙모자 상점 등으로 다양하다.

베이징시 지방금융감독관리국 관계자는 “‘디지털 왕푸징, 빙설 쇼핑 페스티벌’ 행사는 빙설 스포츠 행사와 동계올림픽 의식주∙이동∙쇼핑∙오락 등에서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를 지원한다”며 “이는 디지털 위안화 개발 과정의 정규 테스트이자 베이징이 국제 소비 중심도시 건설을 촉진하고, 내수를 촉진하며, 현지에서 설 연휴를 보내도록 독려하는 혁신적 실천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차후 베이징은 2020년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디지털 위안화의 더 많은 시범 적용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법정 디지털 시험구와 핀테크 적용 환경 시험구 건설을 계속 완비하고, 베이징의 스마트 도시 서비스 수준을 높이며, 국제 소비 중심 도시를 건설하는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결제 환경 조성을 위한 서비스 보장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