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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뉴욕 2월17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중국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저감 대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친환경 에너지 단가를 낮추려는 중국의 노력으로 전세계가 혜택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빌 게이츠(사진 오른쪽) 공동 이사장과 그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제공]
게이츠 이사장은 "중국의 기여가 없었다면 배터리나 태양열과 같은(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수많은 핵심 부품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등 일부 국가가 태양광 발전 및 전기차 원가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며 전기버스는 중국의 많은 도시에서 점차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중국이 더 많은 재생 에너지 확보를 위한 전력망 구축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혁신가들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비용을 충분히 낮춰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이를 확대 및 보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기업이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혁신이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또 기후 변화와 혁신은 중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야라며 양국이 협력해 R&D 활동을 촉진하고 전세계의 '녹색 프리미엄' 즉 친환경 에너지 단가를 낮추는 데 일조할 것을 당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