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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답안지 제출

출처: 신화망 | 2021-03-01 09:23:28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3월1일] 2월16일~26일 열흘간 샤오하이퉈산과 충리(崇禮)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치러질 옌칭(延慶)과 장자커우(張家口) 등 지역에서 경기장 사전점검을 위한 테스트 행사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10일 동안 3개 경기장군에서 20개 종목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4천306명의 업무요원들이 경기장 시설, 경기 운행, 서비스 보장 등에 대해 ‘실전 연습’을 했다.

끝없이 펼쳐진 하늘 아래 산들이 우뚝 솟아 있다. 선수들이 나는 듯 달리자 회오리가 눈보라를 일으킨다.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방의 일거수일투족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셔우강(首鋼) 사무구 지휘부 업무요원들의 눈 앞에 나타난다. 테스트 행사 종료일인 26일 옌청(閆成)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인력자원부 부장은 스크린을 주시한 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번 테스트는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고 테스트 전에 확정한 각종 목표를 기본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운영 지휘 시스템은 최적의 연습 기회를 잡아 개선되고 향상되었다. 경기장 하드웨어 시설은 시험을 통과하고 동계올림픽 표준 경기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사실로써 입증했다. 경기장 운영팀은 단련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수확함으로써 향후 중임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은 매우 방대한 시스템 프로젝트로 다방면적인 공동 노력을 필요로 한다. 이번 테스트를 위해 베이징, 장자커우에 모두 도시 운영 보장지휘부를 설립했고 합동 훈련을 통해 경기 조직과 도시운영 서비스 보장을 한층 더 융합해 향후 경기 운영을 더욱 빈틈없이 연결함으로써 차후 단계를 위해 좋은 기초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첫 모의고사 시험지 제출에서 동계올림픽인은 몇 가지 중점문제를 풀었다.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상이다.” 옌 부장은 이를 피부로 실감했다. 과거 기록에 따르면 앞서 3회의 동계올림픽에서 경기일정 변경 횟수는 모두 10번 이상이었다.

이번 테스트 행사 기간 기상 조건으로 인해 경기일정이 여러 번 조정됐다. 첫날 윈딩스키장의 경기는 풍속과 기온이 요구에 도달하지 못해 날짜를 변경했다. 이를 위해 지휘부는 경기일정변경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부처를 조율해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 대응했다.

동계올림픽 종목의 구조도 포함됐다. 위더빈(于德斌)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회서비스부 부장은 이번 테스트 행사 구조 훈련의 중점은 헬기 구조와 수송 구조였으며 아울러 지상, 순찰팀, 의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야간 트랙 검사 업무를 잘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효과가 아주 좋아 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기본적으로 도달해 4분 만에 부상 당한 선수에게 달려가 치료할 수 있다”면서 “또 과학기술과 동계올림픽을 결합했다. 가령 CT와 임시 병원간 진단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실현했다. 병원은 환자가 도착하기 전에 의료팀과 장비 등을 준비해 생명을 구하기 위한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에도 조금도 방심하지 않았다. 2월25일 기준 약 3만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열환자에 대해 경기는 응급훈련을 역점적으로 진행했다.

테스트 행사 마지막 나흘간 3개 패럴림픽 종목 테스트도 질서 있게 이뤄졌다. 양진쿠이(楊金奎) 동계올림픽조직위 패럴림픽부 부장은 앞서 조직위는 패럴림픽 정신, 전환기 등에 대해 업무요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며 “충분하게 준비했다. 테스트 행사 기간 무장애 이동경로와 장애인 편의시설을 중점적으로 검사했고 패럴림픽 특수 수요를 감독∙이행해 많은 분야가 매우 특색적”이라고 소개했다.

의료진은 선수가 보조수단을 분해∙조립하는 것을 도왔고, 무장애 버스 업무요원은 자발적으로 휠체어를 밀었고, 딱딱한 도로면에서 설면 사이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했다……패럴림픽 선수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나타났다.

이런 세심함은 모두를 만족시켰다. 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종목 선수 류쓰퉁(劉思彤)은 “느낌이 정말 좋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모두 좋다”며 아주 흡족해 했다.

외국 전문가들은 테스트 행사의 순조로운 진행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루지봅슬레이경기기구 전문가는 국가슬라이딩센터는 그가 가 보았고 일했던 최고의 경기장이라면서 “모든 곳의 설계가 선수들을 고려해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장 설계 전문가는 “경기나 산지 운영 분야에서 테스트 행사는 매우 성공적이다. 개개인의 업무가 정말 힘들었음에도 최대한 프로답게 해 냈다. 이는 내가 함께 일했던 팀 중 가장 우수한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슬로프스타일 경기장 형태 수정 전문가 더크 슈만은 “동계올림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모든 일이 다 잘 조직되었다. 우리가 더 노력해 최종적으로 보여지는 효과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옌 부장은“우리는 아주 자신한다”면서 “차후 조직위에서 각 경기장 운영팀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결산 평가를 시작해 발견된 문제를 정확하게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문제가 생긴 것을 두려워할게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면서 “업무방안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실제 운영 중에서 이행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스트 행사가 일단락을 지었지만 내년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겨울이 오기 전까지 수많은 ‘모의고사’가 더 있을 것이다. 빙상종목 테스트 행사가 4월에 잇달아 열리게 되면 베이징 경기장이 단체로 공개될 것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0월~12월에 10개 종목 테스트가 열릴 것이다.

엄동설한은 이미 지났지만 빙판은 여전히 투명하고 눈발은 아직도 흩날리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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