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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교차점에서 개막한 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

출처: 신화망 | 2021-03-06 10:07:50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3월6일] 봄 기운이 무르익는 가운데 5000여명의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표위원들이 베이징에 모여 국가의 경제 성장과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논의하고 있다.

4일과 5일 개막된 정협(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13기 4차회의와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는 정부업무보고 심의 및 토론, 제14차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발전 목표 개요 초안 심사 등 중국의 미래 발전에 관계되는 중요한 문건을 심의할 것이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자 제14차5개년 계획 첫 해이며 중국공산당 두 개의 100년 분투 목표의 역사적 교차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는 코로나19의 시험대에 올라서 있고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빈곤퇴치 공략전에서 승리하고 코로나19 방역에서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둬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먼저 경제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는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예정대로 개최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제14차5개년 계획의 좋은 시작 도모

지난해 중국은 제13차5개년 계획을 원만히 마무리했고, 맞춤형 빈곤탈출, 오염방지, 중대한 위험 방지와 해소 3대 공략전에서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어 제14차5개년 계획을 위한 토대를 닦았다.

개요 초안은 향후 5년 및 15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지도하는 강령성 문건이다. 제14차5개년 계획이 어떻게 좋은 출발을 할 지를 두고 혁신 드라이브, 첨단 제조업 발전, 농촌진흥 추진 등은 대표위원들이 열띤 논의를 펼치는 화제에 올랐다.

“과학기술 자립과 자강 능력을 높이려면 특히 ‘목을 조르는’ 기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혁신을 언급하면서 정협 위원인 잔춘신(詹純新) Zoomlion 사장은 “중국 장비 제조업은 혁신 이념, 혁신 메커니즘, 혁신 능력에서 시대와 더불어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인대 대표인 Ossen그룹 탕량(湯亮) 사장은 “제14차5개년 계획 첫 해 민영기업이 어떻게 새로운 발전 단계에 입각해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고품질 발전을 실현할 지는 모든 기업인에게 시험”이라고 말했다.

■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위한 쾌조의 출발

올해 중국은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 첫 백년 분투 목표를 실현한 토대에서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부강하고 민주·문명적이며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전진할 것이다.

개혁개방 40여년의 급속한 발전을 거쳐 중국 경제는 이미 세계 2위에 안착했고 질적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해 중국 GDP는 100조 위안을 돌파했고 1인당 GDP는 2년 연속 1만 달러를 돌파했다.

“디지털화 전환은 기업이 발전 장애를 돌파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전인대 대표인 장진둥(張近東) 쑤닝그룹 사장은 “인공지능(AI)과 5G, 빅데이터 등 신기술 혁신과 새로운 응용이 실시되면서 미래의 중국 경제는 더 많은 새로운 성장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웨이궈(張衛國) 산둥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소장 겸 전인대 대표는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려면 실물경제를 착실하게 잘해야 한다. 특히 강대한 공업 제조업을 만들어 2차·3차산업이 더 나은 융합 발전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중국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주요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을 추진한 주요 역량이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서 2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6으로 12개월 연속 기준점(50) 이상에 위치해 경제가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중국 경제의 확실성은 세계가 중국 발전의 보너스를 공유할 전망치를 높였다”고 정협 위원인 레이위안장(雷元江) 장시성 정협 부주석은 말했다.

일부 대표위원들은 중국은 절대빈곤을 해소했지만 빈곤탈출 지역의 발전 수준이 여전히 낮은 만큼 빈곤탈출 성과를 공고히 하는 것과 농촌진흥을 연결해 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낙후 지역의 조혈 능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방적 협력 추진해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양회를 앞두고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은 올해 첫 34건의 내외자 중점 프로젝트에 서명했다. 협정 투자 총액은 약138억 위안 규모다. 작년 하이난의 실제 사용 외자는 약30억 달러로 3년 연속 두 배로 늘었다.

전국에 21개의 자유무역시험구를 설립한 것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이르기까지, 3회의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한 것에서 5월 하이난에서 열릴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개방 확대는 꾸준히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우리는 제도 혁신을 주요 수단으로 삼아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서 새로운 개방 고지를 구축하고 일류 경영환경을 조성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푸쉬안차오(符宣朝) 하이난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겸 전인대 대표가 말했다.

현재 세기적인 감염병과 100년의 변곡이 교차하면서 글로벌 환경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커져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의 중대한 현실적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데이터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미 1억14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 공조를 위해 중국은 150여개국과 10개 국제기구에 원조를 제공했고 독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국제 공공재로 만들었다. 밤낮을 달리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물류 소통과 물자 공급 보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취재에 응한 대표위원들은 중국은 개혁개방을 견지하고 경제 글로벌화를 촉진하며 행동으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면서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의연히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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