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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른 개발도상국, 중국 탈빈곤 지원 경험 거울로 삼아야—로버트 로렌스 쿤 미국 쿤 재단 회장

출처: 신화망 | 2021-03-18 08:56:39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3월18일]  미국 쿤 재단의 로버트 로렌스 쿤 회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역사학자들이 중국 빈곤퇴치를 이 시대의 상징적 사건으로 규정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중국의 탈빈곤 지원 경험은 다른 나라, 특히 개발도상국이 배우고 거울로 삼을 만하다”고 말했다.

쿤 회장은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7억7천만 명의 빈곤층을 빈곤에서 탈출시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 중 빈곤층 감소 목표를 달성한 개도국으로 등극했으며 이는 기념비적인 위대한 성과라고 말했다.

올해 77살인 쿤 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 중국의 발전 변화를 밀착 추적하고 연구해 왔으며 200여번 넘게 중국을 방문했다. 그가 이끄는 팀이 3년에 걸쳐 촬영한 다큐멘터리 ‘Voices from the Frontline: China's War on Poverty’가 2019년7월 미국에서 방송됐다. 다큐멘터리는 여섯 중국 가정의 빈곤탈출 경험을 추적하면서 빈곤 농민, 지방 관료, 탈빈곤 지원 감독관 등의 생활상과 업무 상황을 진실하게 기록했다.

다큐 촬영을 통해 그는 중국의 탈빈곤 지원 전략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다른 나라들이 국가 실정, 문화 등 분야에서 중국과 다르지만 탈빈곤 지원 분야에서 확고한 정부 약속, 효율적인 집행 시스템, 독립적인 평가 체계 등 최소 3개 분야는 중국으로부터 경험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쿤 회장은 중국이 빈곤퇴치 총력전의 승리를 거둔 것은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억제한 것과 마찬가지로 모두 중국 공산당의 강한 리더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탈빈곤 지원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 임무 중 하나로 삼았다며 “이는 다른 나라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정확한 탈빈곤 지원 경험을 거울로 삼아 다른 나라들도 자국의 실정에 따라 빈곤층 인증 기준, 탈빈곤 지원 정책 및 자국의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탈빈곤 방안 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처음부터 연소득을 기준으로 절대빈곤층을 확정한 동시에 빈곤 지역 의료 보건, 교육과 위생시설 등 상황을 조사해 각 빈곤가구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 마을에 이를 담당하는 전담자를 두었다. 이외에도 탈빈곤 지원 업무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성∙시∙현∙향∙촌 등 5급 당조직의 서기들이 상호 협조해 제3자 평가를 정기적으로 무작위 실시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쿤 회장은 또 중국 정부가 빈곤과의 싸움에서 전면적 승리를 거둔 후 제시한 농촌진흥 전략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전략은 중국 정부가 계속해서 도농 격차를 줄이고 공동 부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심한 것을 나타낸다고 해석했다. 그는 “농민들이 부유하고 편안하게 살도록 해야 하는 것은 농촌과 농민이 국가 발전의 기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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