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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19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중미 고위급 전략 대화가 종료된 후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왕이 (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촬영/신화사 기자 류제(劉傑)]
[신화망 미국 앵커리지 3월20일] 3월18일~19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린 중미 고위급 전략 대화가 종료된 후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왕이 (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양제츠 정치국위원은 “지난 이틀간 나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장시간에 걸친 전략적 의사 소통을 하면서 각자 국내외 정책 및 양자 관계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교류를 가졌다”면서 “이번 대화는 유익하고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은 일부 문제에서 중요한 이견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막을 수 없다”면서 “양측의 의사 소통은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룬 합의를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정치국위원은 “우리는 양측이 각 분야에서 소통과 교류, 대화를 강화하길 바란다. 양측은 충돌과 대항을 피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 윈윈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처리해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궤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 부장은 “대화가 대립보다 낫기 때문에 중국은 성의를 갖고 대화에 임했지만 대화는 반드시 상호 존중, 구동존이의 정신에 따라 진행되어야 하며 일방적으로 명세서를 제시하거나 가격을 올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 모두 많은 관심사가 있다. 일부 의혹은 대화를 통해 해소할 수 있고, 일부 장기간 존재한 문제는 대화를 통해 관리∙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은 미국에 주권과 영토보전은 중대한 원칙적 문제이므로 미국은 중국의 국가 주권, 안보와 발전이익 수호의 결심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며, 중국 인민이 민족의 존엄과 정당한 권익을 지키려는 의지를 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지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미 관계 발전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명확하고 일관적이다. 미국도 서로 마주보며 나아가길 바란다. 특히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 이런 기초에서 중미가 대화를 지속하는 중국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