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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향후 5년 中 소비시장의 판도는?

출처: 신화망 | 2021-03-30 10:34:57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3월30일]  앞으로 5년 중국의 소비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할까? 소비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재구성될까?

'중국 자체 브랜드 영향력 및 경쟁력 제고' '교육훈련, 의료건강 등 소비 질적 향상 및 총량 확대'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등…. 중국은 최근 발표된 향후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비전목표 요강을 통해 새로운 소비 판도를 그려냈다.

◇중국 브랜드 '붐', 자체 브랜드의 영향력 강화

중국 사탕 브랜드 '다바이투(大白兎)'가 내놓은 향수, 조미료 업체 '라오간마(老干媽)'가 선보인 후드티, 청대 전통 수제화 브랜드 '네이롄성(內聯升)'이 만드는 트렌디한 신발…. 최근 수년 동안 많은 중국 브랜드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화·트렌드화·글로벌화 등 세 가지 요소를 겸비한 중국 문화 트렌드를 뜻하는 '궈차오(國潮·국조)'가 중국 소비자 장바구니의 키워드가 되었다.

징둥(京東)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징둥 플랫폼에서 중국 브랜드가 1억 위안대 이상 매출 브랜드의 80%를 넘게 차지했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새로운 로컬 브랜드 주문량이 글로벌 브랜드를 앞질러 비중이 60% 가까이 달했다.

중국 정부 역시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와 중국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 및 영향력을 높이고 특히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 고급 로컬 브랜드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리쯔빈(李子彬) 중국 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중국 기업은 기술 혁신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며 "기업의 생명력과 경쟁력은 자체 핵심 브랜드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향후 소비시장의 잠재력은 '서비스'에 있다

5년 뒤 '서비스 소비'가 중국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 소비의 성장세가 매섭다. 이미 전체 소비 지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서비스 소비의 온라인화 추세를 앞당겼고 온라인 교육, 인터넷 의료 등 언택트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보건의료 사이트인 딩샹위안(丁香園)의 설립자 리톈톈(李天天)은 "코로나19 사태는 중국 국민들의 건강 관념과 소비 변화를 가속화시켰고 건강에 대한 정의도 단순히 '아프지 않은 것'에서 '잘 먹고 잘 자고 마음이 편안한 것'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중국 '건강 소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친환경' '맞춤 제작', 프리미엄 소비 전망 밝아

얼마 전 칭다오(靑島)맥주의 스마트 생산라인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동계올림픽 스포츠 도안 십여 개가 맥주캔에 등장했다. 생산라인 책임자는 전 과정 스마트화를 통해 이 같은 맞춤형 제품의 주문에서 납품에 걸리는 시간을 50% 줄였다고 소개했다.

C2M 커스터마이징은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징둥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인기 폭발' 신상품 대부분은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성화∙차별화된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비도 새로운 키워드다. 신에너지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외식할 땐 양을 적게 시키고,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이 잘 팔리고…. 최근 환경보호∙저탄소∙건강∙안전 소비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중국은 장기비전목표 요강 등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정보∙디지털∙친환경을 포함한 신(新)소비의 발전으로 맞춤형∙체험∙스마트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왕웨이(王微)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소장도 5G∙사물인터넷∙클라우드 플랫폼 등 신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소비 생태계를 조성해 소비 잠재력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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