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닐라 4월20일] 보아오 포럼 이사회 멤버인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얼마 전에 가진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 보아오 포럼은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아시아 시각’을 제공할 것이며, 다자주의는 코로나19, 경제 회복 등 세계적인 도전에 대응하는 출구임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올해는 보아오 포럼 창립 20주년이다. 세계에서 중국의 지위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보아오 포럼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날로 부각되면서 아시아 국가간 교류와 협력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진정시켰기 때문에 올해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에서 세계는 이 의제에 대한 견해를 흥미진진하게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는 현재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도전이다. 다자주의는 이런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는 출구일 것이 확실하다”면서 전 세계적 해결책을 찾는 것이 모든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늘날 이렇게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에서 체인의 가장 취약한 일환이 조만간 다른 부분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장 좋은 태도는 최대한 많은 국가와 협력해 해결책을 함께 찾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로요 전 대통령은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 공공재로 삼아 필리핀을 포함한 수십 개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원조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19에서 회복을 지속한 중국 경제는 아시아와 세계에 유익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보아오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런 유익한 역할을 최대한도로 발휘하는 것을 논의하는 효과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