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4월27일]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중국 대도시들이 집값 고삐를 더욱 바짝 죌 전망이다.
상하이 부동산관리국은 최근 신축 아파트 매매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았다.
이는 주택 가격 안정화 및 투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청약 기한 5일에서 7일로 연장 ▷청약 체결 최소 3일 전 모든 분양 정보 공개 ▷청약 필요 서류 규범화 ▷개발사 불법 분양 행위 단속 등이 포함됐다.
베이징은 지난 22일 주택 분양 및 임대 시장의 불법행위를 엄격히 관리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의 8학군과 같은 '쉐취팡(學區房·명문 학교 근처의 주택)'의 투기 행위를 비롯해 사업대출금의 부동산 시장 유출 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광저우(廣州) 역시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적극 나섰다. 광저우시의 관련 정책에 따라 주택 매입 우대 혜택을 받는 대상자의 경우 주택 매입 전 12개월 동안 소재지에서 납입한 소득세 또는 사회 보험금 납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도시가 집값 잡기에 나선 데 이어 중소도시도 부동산 안정화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