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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트렌디한 소비로 바꿔주는 新 국조‘国潮’ 열풍

출처: 신화망 | 2021-05-11 15:14:05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5월11일] 산하이관(山海關), 베이빙양(北冰洋), 빙펑(冰峰), 톈푸콜라(天府可樂)……한 때 사람들의 시선에서 사라졌던 중국산 탄산음료가 제1회 소비재박람회에 집중적으로 선보이면서 옛 ‘찐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그래 이 맛이야!” 2030 세대들도 “맛이 외국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다”며 너도나도 추천하고 있다.

국산품이 부흥하면서 애국 소비 열풍이 불어닥쳤다. 프리미엄 국산품의 인기는 외국 브랜드와 같은 무대에서 겨루어도 뒤지지 않는다.

다원화, 개성화 소비 니즈에 부응해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브랜드들도 신상을 업데이트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톈푸콜라 판매 매니저는 수십 년 전 레시피를 이용해 만든 유리병 콜라를 비롯해 새로 개발한 미니 트렌디 콜라와 기능성 콜라, 무첨가 오렌지 주스 등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톈진 특산 꽈배기 브랜드 구이파샹스바제(桂發祥十八街) 부스는 연일 참관객으로 붐볐다. 폐막하기도 전에 전시품이 벌써 동이 났다. “전통 꽈배기 외에도 이번에 선보인 소를 넣은 꽈배기, 누렁지탕과 차탕 등 세 가지 신제품도 각광받고 있다”면서 “회사는 소량의 정교화 포장 제품을 개발했다. 또 누룽지탕, 차탕 등 톈진 특색 먹거리를 식품화하여 제품을 관광 특산품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레저 식품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오버 협력을 통해 IP 기반 콜라보 제품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요소와 융합한 옛 국산품은 트렌디감이 물씬 풍긴다. 8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컬브랜드 렁쏸링(冷酸靈)은 독특한 맛의 새로운 치약을 선보였다. 포장에는 약간 매운 맛, 중간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등이라고 쓰여 있어 마치 샤브샤브점에 온 듯하다. 렁쏸링 마켓부 PR기획 담당자는 “이는 우리와 유명 식음료품 기업이 콜라보해 출시한 샤브샤브맛 치약인데 작년 인터넷에서 한정량 예약 판매가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소비 업그레이드에 순응해 변화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면서 옛 국민 브랜드가 소비 박람회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동방명주, 이화원과 콜라보한 중국 국민 사탕 브랜드 다바이투(大白兔)는 남북의 랜드마크 건물과 결합해 만든 버터캔디 선물셋트를 선보였다. 베이징 차이스커우백화점 브랜드인 주얼리 브랜드 차이바이(菜百首飾)는 고궁, 천단, 이화원 등 3대 문화창의 콜라보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다오샹춘(稻香村)은 뱀, 전갈, 지네, 도마뱀붙이, 두꺼비 등 5가지 동물 캐릭터를 제품에 새겼다…

좋은 품질은 이제 더 이상 Z세대가 상품을 고르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스토리가 있고 품질이 뛰어나고 비주얼이 좋은 상품이 더 어필할 수 있다. 왕웨이(王微)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전통적인 기초 기능 외에도 브랜드 체험과 문화 체험을 더 중시한다. 이는 소비가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이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풍부한 소비 체험에서 혁신을 꾀한 제품 만이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세대는 새로운 애국 소비의 주력군이다. 중국 손목시계 로컬브랜드 Seagull의 시계 문자판 위에는 ‘중국 시걸’이 새겨져 있다. 젊은이들은 소비재박람회가 선보인 신상 손목시계를 손에서 놓지 못한다. 중국 인공지능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이 발표한 번역기 신제품은 신세대 테크 마니아들의 시야를 넓혔다. 유서 깊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부흥에서 첨단기술의 굴기에 이르기까지 국산품의 자신감은 Z세대 그룹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소비재박람회 기간 ‘KPMG 중국 새로운 국산품 50 순위’ 프로젝트가 개막해 중국 새로운 소비와 신 국산품의 대표를 발굴하고 국산 소비 브랜드의 최신 발전 추세 및 소비품이 미래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루트를 모색했다. KPMG 중국 소매 및 소비품 업계 담당 파트너는 “중국산 제품이 질적 향상과 혁신을 꾀하면서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거기에 현지 문화에 대한 애정과 공감이 더해지면서 향후 양질의 국산 브랜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 업그레이드의 환경에서 새로운 국산품은 젊은이들의 퀄리티화, 개성화 소비 니즈에 영합해 새로운 유통 환경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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