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中 '슈트라우스 피아노', 브랜드와 제조의 성과물?

출처: 신화망 | 2021-05-11 15:03:53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상하이 5월11일]  5월 10일 '중국 브랜드의 날'을 맞아 상하이 '슈트라우스' 피아노 문화전시센터가 개방됐다. 전시센터에는 상하이시와 저장(浙江)성 두 지역이 그간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피아노인 '슈트라우스'를 두고 협력해 온 성과들이 전시됐다.

상하이는 중국 피아노 산업의 발원지다. 중국 첫 번째 자체 생산 피아노 브랜드 '슈트라우스'도 1895년 상하이에서 탄생했다.

저장성이 피아노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35년 전, 후저우(湖州)시 더칭(德淸)현 뤄서(洛舍)진이 상하이 기술자 4명의 도움 아래 이곳에 피아노 공장을 설립하면서부터다. 민간 자본이 투입돼 피아노 생산에 뛰어든 첫 사례다. 현재 더칭현에는 147개의 피아노 제조 및 부품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연간 피아노 생산량은 5만 대 이상이다.

그리고 2년 전, 라오쯔하오 피아노 '슈트라우스'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성·시 넘나드는 협력 혼합소유제 형태의 운영 방식이 논의됐다. 그 결과 국유자본이 투입된 '상하이 슈트라우스 피아노 유한회사'가 상하이 진산(金山)구에 설립됐다. 국유자본 30%, 민간자본 70%다.

현재 해당 기업은 저장성 더칭현에서 디자인과 R&D, 생산 등을, 상하이에서 브랜드 전시와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저장성과 상하이의 협력 1년 만에 슈트라우스 피아노는 3개 시리즈, 25개 모델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슈트라우스 피아노의 판매량은 2천여 대에 달했다. 정식 운영된 지 1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프랑스, 러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 누적 약 300대의 피아노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트라우스 피아노'에 '상하이 브랜드와 저장성 제조의 결합'은 창장삼각주 지역 협력의 새로운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류젠(劉健) 상하이 진산구 구장은 "백년 브랜드 '슈트라우스 피아노'가 재기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은 창장삼각주 기업들의 융합 발전에 긍정적인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향후 국유기업을 개혁하는 데 더 많은 라오쯔하오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99385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