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9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 있는 스징(石井) 하수처리장을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14일] 중국이 농촌 지역의 하수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중국 생태환경부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 농촌 생활하수의 하수처리 능력을 2020년 28%에서 4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하수처리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대규모 폐수를 처리할 때는 전문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마을 폐수를 안전하게 재활용하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한 마을주민은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집에 스마트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했다.
그는 "과거에는 폐수를 밖에 버리고 악취가 나도 참았지만 이제는 폐수를 관개용수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자는 자사 디지털 플랫폼이 하수처리 시설로 1천여 개 농촌 가정을 연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플랫폼은 폐수 처리의 정확성을 높여 주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해 주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에는 약 3만5천 가구를 연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