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마닐라 7월27일] 27일 필리핀 루손섬 북부 아브라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8시43분(현지시간) 발생했으며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섬의 수많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마닐라 고층 건물이 흔들려 직장인이 사무실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으며 철도 운행도 한때 중단됐다. 아브라주 정부 관계자는 지진으로 많은 주택과 건물, 기반시설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추후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앞서 27일 오전에도 필리핀 루손섬 부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