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1일] 최근 충칭(重慶)의 최초 다기능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가 위취안(玉泉)구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충칭시전력공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충전소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태양광 에너지 공급 ▷잉여 전력 비축 ▷전기 충전 ▷배터리 검사 ▷배터리 교환 등 기능을 갖췄다.
충칭 위취안(玉泉)구에 들어선 다기능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전경. (취재원 제공)
일조량이 충분할 경우 다기능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는 하루 3천㎾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소형 전기차 60대(차례)가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해당 충전소의 사용 수명이 25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총생산 전력은 약 690만㎾h에 달한다. 이 규모는 2천263t의 표준 석탄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천880t 감축하는 효과를 갖는다. 잉여 전력은 비축하고 충전된 전력은 전력 사용이 많은 날 공급해 전력 공급 압박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이 충전소의 장점이다.
충전소 내부엔 차량 24대가 동시에 충전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인 V2G(Vehicle To Grid)를 적용한 충전소도 설치됐다. 이 충전소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에너지 자원을 비축할 수 있으며 전력시장에서의 거래를 통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다기능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차 배터리 검사소와 배터리 교환소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전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