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상하이 해관(세관) 직원이 불법 수출된 향수류 상품을 적발했다. (상하이 해관 제공)
[신화망 상하이 8월31일] 상하이 해관(세관)이 29일 불법 수출 적발 사례를 발표하고 위험 화학품 수출입 허위 신고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항구 해관은 7월 이후 불법 수출된 향수류 상품 총 5만9천400병을 적발했다. 해관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런 향수류 상품을 '일반 화물'로 수출 신고하고 소비자들도 향수나 디퓨저를 위험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로는 '위험품 또는 위험 화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자오이칭(趙頤晴) 상하이 해관 공업품센터 직원은 향수의 주성분 중 하나인 에탄올의 함유량은 70~80%에 달한다며 에탄올은 휘발성·가연성이 높은 투명한 액체로 중국에서는 위험 화학품으로 관리감독된다고 전했다.
상하이 해관은 수출입 위험 화학품은 법정 검사 대상이라면서 수출입 위험 화학품의 송하인∙수하인 또는 그 대리인은 사실대로 해관에 신고해야 하며 위험 화학품 수출입 허위 신고 행위에 대해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