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中 청년들이 농촌에서 돈 버는 방법-Xinhua

요즘 中 청년들이 농촌에서 돈 버는 방법

출처: 신화망

2022-09-10 11:53:07

편집: 朴锦花

[신화망 푸저우 9월10일] 중국의 적극적인 농촌 활성화 정책에 따라 농촌에서 창업하려는 청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신개념과 신기술에 능숙한 이들은 농촌에서 꿈을 좇으면서 현대 농업을 진흥시키고 농촌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술로 무장한 다원

시추다핑저우(戲球大坪洲)생태다원에서는 차와 계화꽃, 은행나무, 주목 등 나무를 사이짓기로 함께 심는다.

팡저우(方舟·32)는 푸젠(福建)성 우이산(武夷山)시 싱춘(星村)진에 위치한 차밭의 주인이다.

2016년 영국에서 빅데이터 분석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팡저우는 고향인 싱춘진으로 돌아와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다원에서 일하고 있다.

신세대 차 재배농가인 팡저우는 녹비작물을 사이짓기로 심고, 해충 방제를 위해 미생물을 도입하는 등 차 재배와 최신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그는 "유채꽃이나 콩과 같은 녹비작물을 차(茶) 나무와 사이짓기로 심으면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고 차 나무를 해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스캐닝과 모델링을 통해 팡저우와 그의 팀은 90% 이상의 찻잎 수확 품질률을 가진 스마트 수확기를 개발했다.

팡저우는 "스마트 기계는 바쁜 농사철에 노동력을 줄여주고 차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선임들이 전수한 경험과 제가 갖고 있는 지식을 결합해 전통농업을 혁신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밝혔다.

팡저우(方舟·왼쪽)가 지난 5월 10일 푸젠성 우이산시 싱춘진의 공방에서 어머니에게서 우롱차의 일종인 우이옌차(武夷岩茶)를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문화를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주쯔야오(諸子窯) 도자기 문화·창작 공방에 들어서면 긴 나무 테이블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도자기가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류예펑(劉葉鋒·27)은 우이산 우푸(五夫)진에 위치한 이 공방의 설립자 중 한 명이다. 2018년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지 정부기관에서 일하기 위해 우푸로 왔다.

하지만 도자기에 눈길을 돌린 류예펑은 친구 두 명과 함께 공방을 설립했다. 그는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라며 "내 꿈은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중국 성리학자 주희(朱熹)의 고향인 우푸에는 매년 약 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류예펑은 "많은 관광객이 도자기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우리 공방을 찾는다"며 "관광철이면 주말까지 예약이 꽉 찬다"고 전했다.

그의 공방은 전통적인 문화요소를 도자기에 가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류예펑은 최근 우푸에서 인기 있는 전통 민속극인 룽위(龍魚)극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을 디자인하느라 바쁘다.

류예펑은 "우리 도자기를 통해 우푸의 지역 문화가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젊은 세대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농촌은 청년들이 꿈을 좇고 실현할 수 있는 넓은 무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류예펑(劉葉鋒)이 푸젠성 우이산 우푸진에 있는 주쯔야오 도자기 문화·창작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농민에게 짭짤한 수입 벌어다 주는 전자상거래

"안녕하세요! 제 라이브 스트리밍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샤메이슝(夏美雄·33)이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인 샤메이슝은 숏비디오 플랫폼 더우인(抖音)에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숏비디오를 통해 푸젠성 닝더(寧德)시 샤당(下黨)향의 자연 경관을 보여주며 마을 주민들이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샤메이슝은 2007년 대학교를 졸업한 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의 한 건설업체에서 일했다. 하지만 2018년 탈빈곤에 성공한 샤당향이 급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본 후 그는 2020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그는 "2년 만에 더우인 계정 2개의 팔로어 수가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은 170만 위안(약 3억3천909만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지난해 한 마을 전체의 온라인 판매액이 20만 위안(3천98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샤메이슝과 그의 팀은 지난해 샤당향에 식당을 열어 90만 위안(1억7천952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샤메이슝은 샤당향의 기업가 친화 정책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샤당향은 올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는 건물의 임대료와 공급시설 비용을 면제해 줬을 뿐만 아니라 매달 팀원들에게 생활비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푸젠성 닝더시 샤당향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인 샤메이슝(夏美雄)이 온라인 판매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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