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첨단 과학∙우위 산업∙녹색 전력 집중 육성에 속도-Xinhua

中 쓰촨성, 첨단 과학∙우위 산업∙녹색 전력 집중 육성에 속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5-16 09:04:15

편집: 朴锦花

[신화망 청두 5월16일] 양자광원칩∙차세대 인공 태양 개발의 돌파구 마련, 6대 우위 산업의 품질 제고, '녹색 경제' 비중 확대...중국 서부 지역의 경제 대성(大省)인 쓰촨(四川)성이 혁신을 중심으로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풍성한' 과학기술 혁신 성과

양자광원칩은 미래 양자 인터넷 분야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 정보∙양자실험실은 질화갈륨(GaN)을 사용한 양자광원칩 개발에 성공했다. 출력 파장 범위가 25.6nm(나노미터)에서 100nm로 증가했다.

  중국 진핑(錦屏)지하실험실(CJPL) 과학연구 직원이 실험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쓰촨성 량산(涼山)이(彝)족자치주 진핑산(錦屏山) 터널 지하 2천400m에는 중국의 중대 과학기술 인프라 프로젝트인 진핑 지하실험실이 운영되고 있다. 간쯔(甘孜)짱(藏)족자치주 다오청(稻城)현에 위치한 고해발 우주선(宇宙線) 관측소(LHAASO)는 지금까지 가장 밝은 감마선 폭발을 정확하게 관측했다. 청두의 차세대 인공 태양 '중국 환류(環流)기 3호'는 세계에 개방됐다.

쓰촨성은 과학교육의 대성답게 다수의 국가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대학 137개, 과학연구원(소) 369개를 비롯해 국가급 과학기술 혁신 플랫폼 205개, 국가 대과학 장치 10개를 갖추고 있다. 쓰촨성인공지능(AI)학원도 최근 설립됐다.

중국의 대표적 과학기술 도시인 몐양(綿陽)시는 베이더우(北斗)3호 위성항법 민용칩 개발에 힘쓰며 X-레이 FLASH 방사선원 연구에 있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네이장(內江)시에선 쓰촨∙충칭(重慶) 차세대 전자정보기술산업 중간테스트∙연구개발 플랫폼이 운행되고 있다. 칩 연구개발∙테스트 실험실, 전자기 차폐실 등을 포함한 해당 플랫폼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되고 있다.

양핀화(楊品華) 쓰촨성 과학기술청 부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쓰촨성 소재의 국가 하이테크기업은 1만6천900개, 등록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은 2만1천 개에 달한다.

◇우위 산업의 품질 제고

징둥팡(京東方·BOE)이 투자·건설하는 중국 최초 8.6세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라인이 청두(成都)에서 착공됐다. 총투자액 630억 위안(약 11조8천440억원)으로 쓰촨성 제조업계 단일 투자액으론 가장 큰 프로젝트다. 주로 첨단 터치스크린을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징둥팡은 이미 청두, 몐양 등지에 6세대 AM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00개 이상의 산업사슬 협력기업 유치를 견인했다.

'2023 세계 디스플레이산업대회' 신형 디스플레이 혁신 성과전 현장에서 관계자가 징둥팡(京東方·BOE) 폴더블스크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심층적 융합은 쓰촨성이 중국에서 영향력을 갖춘 과학혁신 센터 건설을 가속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쓰촨성의 전자정보산업 규모는 1조6천억 위안(300조8천억원)을 돌파했다. 청두에는 '신훠(芯火)' 창업∙혁신기지, 국가 초고화질 혁신센터 등 일련의 국가급 플랫폼이 건설됐다.

징마오밍(敬茂明) 쓰촨성 경제정보화청 부청장의 설명에 따르면 쓰촨성은 전자정보, 장비제조, 식품∙경공업∙방직공업, 에너지 화학공업, 선진재료, 의약∙헬스 등 6대 우위 산업의 품질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신질 생산력을 키우고 있다.

쩡쥔린(曾俊林) 쓰촨성 통계국 부국장은 올 1분기 공업 분야 6대 우위 산업의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다면서 하이테크제조업과 하이테크서비스업 투자는 14.6%, 25.4%씩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질적 향상' 이룬 녹색 발전

동력배터리와 실리콘 태양광 산업의 발전은 쓰촨성의 에너지 구조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가져왔다.

이빈(宜賓)시에 위치한 이빈잉파더야오(英發德耀)과학기술회사는 매일 900만 개의 태양전지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생산액은 130억 위안(2조4천440억원)에 달한다.

쓰촨(四川)성 더창(德昌)현에 위치한 야룽장(雅礱江)라바산(臘巴山)풍력프로젝트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촨시(川西)고원을 힘차게 흐르는 야룽장(雅礱江)에 건설된 수력∙태양광 상호보완 프로젝트와 펌핑 스토리지 발전소는 거대한 '보조배터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풍력∙태양광 등 녹색 전력의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충칭시와는 '청두-충칭 수소 회랑'을 구축해 수소 에너지의 혁신∙시범 응용 회랑을 형성하고 있다.

녹색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올 1분기 쓰촨의 신에너지와 청정에너지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중 풍력∙태양광 발전량 증가세가 맹렬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3%, 94.3% 확대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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