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닝 10월4일] 중국과 아세안(ASEAN)이 'e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과 발전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케네스 폭(霍啟剛)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회장은 최근 열린 '중국-아세안 e스포츠 산업 활동주간'에 참석해 이번 행사가 중국 광시(廣西)좡족자치구와 동남아시아의 e스포츠 수준을 높이고 e스포츠 분야의 선수, 관람객, 전문가를 하나로 모아 중국-아세안의 우호적인 교류를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쑤이항(隋杭) 싱징웨이우(星競威武)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스포츠는 점차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으며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 간 장벽을 허물고 융합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의 e스포츠 산업이 완전한 산업사슬과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서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마리오 호(何猷君) 싱징웨이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주도 아래 중국 e스포츠 기업이 국제적으로 세를 확장하고 아세안 국가와 협력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의 e스포츠 분야 협력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장레이(張雷) 싱징웨이우그룹 최고경험책임자(CXO)는 e스포츠가 활력 넘치는 엔터테인먼트일 뿐만 아니라 기회로 가득 찬 신흥산업이라면서 "사용자 기반, 성장률, 자본투자 측면에서 e스포츠는 상당한 사업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친젠(覃健) 중국-아세안 디지털경제산업단지 e스포츠문화센터 운영책임자는 중국의 성숙한 e스포츠 산업사슬이 아세안 국가의 발전 과정에서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산업 규범과 표준 수립, 전문인재 양성, 인프라 투자 확대, 지역 간 정책 조정 및 협력 강화"를 예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