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中과 소통∙협력 심화로 브릭스 메커니즘 역할 강화할 것" -Xinhua

러 외무차관 "中과 소통∙협력 심화로 브릭스 메커니즘 역할 강화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22 10:39:27

편집: 朴锦花

지난달 23일 러시아 카잔 크렘린 부근 풍경.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모스크바 10월22일]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앞서 신화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브릭스 국가 간 협력을 심화하는 데 있어 동일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는 중국과 소통∙협력을 심화해 글로벌 거버넌스 틀 안에서 브릭스 메커니즘의 역할을 함께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 국가의 영향력 제고를 중요한 임무로 보고 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 측이 이들 국가 중 '지동도합(志同道合·의기투합함) 대표'를 '브릭스+' 등 협력 틀에 참여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동방악단(東方樂團) 고쟁 연주가가 지난달 24일 러시아 카잔에서 브릭스 국가 고전 음악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랴브코프 차관은 러시아가 중국 및 다른 브릭스 회원국과 더불어 공정하고 대표성을 지닌 다극화 국제 시스템 구축을 공동 제창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사 결정 과정에서 개도국의 참여도와 영향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해는 러시아가 브릭스 순환의장국을 맡았다. 랴브코프 차관은 지금까지 30여 개 국가가 다양한 형태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가입 의사를 밝혔다며 '글로벌 사우스' 국가가 브릭스 국가와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해 러시아는 개도국과의 협력 확대를 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어 상호 신뢰 이념을 받들고 평등 대화를 추진할 의사가 있으며 브릭스 핵심 가치관을 인정하는 국가에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브릭스 국가 청년 대표가 지난달 25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국가 청년 활동 현장에서 서명을 남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랴브코프 차관은 국제 무대에서 브릭스 국가의 협동∙협력이 갈수록 긴밀해지고 강력한 응집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 및 파트너가 상호 무역 규모를 확대하길 바란다"면서 "이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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