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수 6천만 명 이상...中과 함께 이룬 케냐 엠페사(M-Pesa) 성공 스토리-Xinhua

이용자 수 6천만 명 이상...中과 함께 이룬 케냐 엠페사(M-Pesa) 성공 스토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19 07:33:3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나이로비 3월19일] 케냐 최대 모바일 금융 플랫폼인 엠페사(M-Pesa)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 사례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사파리콤(Safaricom)과 영국 통신 회사 보다폰(Vodafone)이 공동 출시한 엠페사는 단순한 모바일 송금 플랫폼에서 시작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은행 업무, 신용 거래,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사파리콤에 따르면 현재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과 그 외 지역에서 매달 6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엠페사를 이용하고 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파리콤 매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러한 혁신은 사파리콤 및 보다폰의 독창성뿐만 아니라 중국의 기술, 전문 지식, 그리고 단말기에 대한 지원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사파리콤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중국 빅테크 기업 화웨이를 선정했다.

화웨이는 사파리콤 및 보다폰과 파트너십을 통해 엠페사의 서비스 기능을 확장했다. 화웨이의 전문가들은 시스템이 대규모 거래량을 처리하고 실시간 공과금 납부 등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을 지원했다.

사파리콤과 화웨이의 오랜 파트너십에 따라 화웨이는 지난 2015년 엠페사 서버를 기존 독일에서 케냐로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줬다.

서버를 케냐로 이전한 것에 대해 나이로비에 기반을 둔 정보기술(IT) 컨설턴트 버나드 음와소는 플랫폼 안정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핵심 조치였다고 말했다.

"서버가 다른 관할 지역에 있으면 시스템 다운과 같은 문제 발생 시 해결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이는 고객 경험 저하로 이어집니다." 그의 말이다.

그는 엠페사가 서버 이전 후 급성장했다며 은행 서비스, 실시간 공과금 납부, 해외 송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가입자 수도 급증했다고 부연했다.

음와소는 "중국이 엠페사의 성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이는 그들이 제공하는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케냐인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단말기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대로 케냐 수도 나이로비 전역에서는 중국산 스마트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여러 매장에서는 인피닉스(Infinix), 테크노(Tecno), 아이텔(iTel), 샤오미 등 인기 있는 보급형 브랜드 스마트폰이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약 3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한 카페 계산대 위에 놓여진 엠페사(M-pesa) 결제 코드.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저렴한 기기 덕분에 수백만 명의 케냐인들이 스마트폰을 소유할 수 있게 됐고, 이들이 온라인 쇼핑,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엠페사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엠페사가 글로벌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중국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의 협력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엠페사는 국제 전자상거래 및 크로스보더 거래로 영역을 확장했다.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엠페사의 국제 결제 역량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케냐의 소비자와 기업은 신용카드나 복잡한 은행 계좌 없이도 글로벌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리랜서 또한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에서 일하고 간편하게 급여를 받을 수 있죠." 음와소의 말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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