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네타냐후에 격노...미 언론 "미국·이란 협상 타결에 위협"-Xinhua

美 트럼프, 네타냐후에 격노...미 언론 "미국·이란 협상 타결에 위협"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6-03 09:45:37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6월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 측이 레바논에서 전쟁 상황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Axios)는 미국 관리 등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 중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당신은 완전히 미쳤다"고 격노하며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한다면 이스라엘은 전 세계적으로 더 고립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한 백악관. (사진/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격노한 이유는 이스라엘 측의 레바논 공격이 미국·이란 간 협상 타결에 위협이 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측은 1일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군에 베이루트 지역의 레바논 헤즈볼라 목표물을 겨냥해 공습을 명령했다고 밝히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지 주민들에게 조속히 대피할 것을 경고했다.

같은 날 이란의 대미 협상 대표인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 측이 레바논에서 군사 행동을 계속 이어간다면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과정을 중단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레바논 남부 보포르 산맥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사진을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이 공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제공)

한편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통화에서 "알겠다, 다만 상황을 잘 관리해달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1일 밤 발표한 성명에선 여전히 강경한 어조를 유지하며 만약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측의 마을과 시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은 베이루트의 목표물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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