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폴란드 물류업 통해 바라본 '中-유럽 화물열차 10년'-Xinhua

생활용품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폴란드 물류업 통해 바라본 '中-유럽 화물열차 10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6-30 19:38:00

편집: 朴锦花

지난 24일 폴란드 말라쉐비체에 위치한 인바프(INBAP)그룹의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리치스태커를 이용해 중국-유럽 화물열차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바르샤바 6월30일] 폴란드 동부에 위치한 말라쉐비체. 이곳은 유럽연합(EU)으로 진입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주요 관문이다.

중국에서 온 컨테이너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열차에 환적되어 유럽의 다른 국가나 폴란드의 다른 도시로 보내진다. 반년 전 폴란드 인바프(INBAP)그룹이 말라쉐비체에 설립한 컨테이너 야적장에는 매일 약 200개의 컨테이너가 들어오고 있는데 그중 대부분은 중국에서 온 것이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이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연간 운행량은 10년간 11.8배 확대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31.5%에 달한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유럽 26개국의 236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말라쉐비체에서 서쪽으로 약 330㎞ 떨어진 폴란드 중부 도시 우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유럽 내 주요 집산지다.

청두(成都)~우치 화물열차는 10여 년 전 운영을 시작했다. 폴란드 중부 지역이라는 지리적 우위와 유럽의 도로·철도망을 연결하는 편리한 조건을 가진 우치는 중동부 유럽의 중요 물류 허브로 꼽힌다.

우치에 본부를 둔 물류기업 하트랜스는 청두, 시안(西安), 충칭(重慶), 광저우(廣州), 포산(佛山) 등 여러 중국 도시와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과거 번거로웠던 통관 및 화물 추적 프로세스는 표준화됐으며 운송 안전과 인프라 수준도 향상되어 화물 운송에 편의를 더하고 있다.

25일 폴란드 우치의 철도 화물 운송 노선을 지나는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10년간 이어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송량 증가 및 화물 품목의 확대는 중국과 유럽이 무역 발전을 이뤘음을 증명한다.

파웰 모스칼라 리얼 로지스틱스 사장은 초기에는 화물열차를 통해 주로 중국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해 생산한 컴퓨터와 전자 제품을 운송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품, 신에너지차, 중국의 독자 개발 상품들이 열차 컨테이너에 실리고 있다.

야어우후롄(亞歐互聯)홀딩스의 장바이후이(江柏慧) 폴란드 지사 부사장 역시 유사한 변화를 전했다. 10여 년 동안 중국과 유럽 간 물류업에 종사한 그는 초기 열차의 화물은 의류, 완구, 저렴한 생활용품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꾸준히 상승해 회사 발송 화물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10년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송 품목은 53개 카테고리, 5만여 종으로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운송된 화물의 가치는 677억 달러에 달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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