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드론 부대가 보아오(博鰲)의 밤하늘에서 달 탐사선 모양을 만들어 냈다. (포럼 조직위원회 제공)
[신화망 보아오 11월30일] 최근 수년간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를 특징으로 하는 과학기술 혁신은 실물경제로의 진입을 가속해 새로운 발전 구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멍푸(孟樸) 퀄컴 중국 지역 회장은 "오늘날 중국이 5G+응용을 통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5G 기술이 1조3천억 위안(약 240조450억원)에 달하는 경제 총생산액을 직접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5G 기술은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성장 공간을 창출해 내고 있다.
드론 2천22대가 보아오(博鰲)의 밤하늘을 수놓은 후 중국기업가보아오포럼의 '드론'이 연일 화제다. 스저위안(石哲元) 첸지(千機)과학기술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은 "이는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핫이슈'"라고 말하며 이런 드론 부대를 도시와 야간 경제에 도입해 과학기술로 기업의 영업방식을 바꾸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세계 출시, 3D 가상스토어 개설...현재 다수의 패션 소매 브랜드가 '과학기술'을 통해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많은 기업이 마케팅 경쟁에서 더는 상품만 가지고 단순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과학기술'을 통해 상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다지고 있다.
궈싱룽(郭杏榮) 모구처롄(蘑菇車聯)정보과학기술유한회사의 수석기술책임자는 "과학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 업그레이드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하며 과학기술이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만나면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고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재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은 산업경제의 업그레이드와 변혁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많은 선도적 과학기술이 제조·의료·교육 등의 실물 산업에 응용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디지털화·스마트화 과학기술에 대한 실물 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