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1월25일] 계묘년 음력 정월 초하루 3만7천 명(연인원)의 관광객이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에 위치한 고진(古鎭∙옛 마을)을 찾았다. 관광객들은 청대에 지어진 정원 소련장(小蓮莊), 고대 서고인 가업당(嘉業堂), 명대 시기부터 지어진 백간루(百間樓) 등 유명 관광지에서 옛 정취를 느꼈다.
여행객들이 2020년 7월 21일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난쉰(南潯) 고진(古鎭∙옛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춘절을 앞두고 후저우시 난쉰(南潯)구는 난쉰고진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소련장 등 6곳의 건축물을 제외하고 2.18㎢의 고진 구역이 영구 무료로 개방됐다. 올해 춘절 기간 동안에는 소련장 등 6곳도 전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난쉰구 관계자는 고진에 관람선·외식·숙박 등 혜택이 마련돼 있다며 무료 관람을 통해 현지 관광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항저우(杭州)시 문화광전여유국은 춘절 기간 항저우시의 모든 국유 관광지와 일부 비국유 A급 관광지에서 입장료 면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악왕묘(岳王廟)·황룡(黃龍)동굴·비래봉(飛來峰) 등 시후(西湖) 주변 관광지 뿐 아니라 톈무산(天目山) 관광지 등 항저우의 다양한 유명 관광지가 포함된다.
저장성은 '2023 춘절 맞이 문화·관광 소비 축제'를 진행하고 총 400여 개 국유 관광지와 일부 민간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했다. 관광체험 상품은 약 100개, 특색 문화 활동은 500여 회에 달했다. 각 지역에서 발급한 문화·관광 소비쿠폰은 5억 위안(약 911억원)에 육박했으며 관련 기업은 1천 개를 넘었다.
저장성 문화여유청 관계자는 문화·관광 소비축제를 개최한 것은 저장성이 질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라며 업계에 활력을 더하고 대중의 문화·관광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