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마카오 특구가 개최한 2023 춘절(春節·음력설) 기념 퍼레이드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마카오 2월18일]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마카오 관광·컨벤션 관련 부서 및 업계는 2023년 관광·컨벤션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시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위성(余雨生)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특구) 무역투자촉진국 주석 대행은 대외 컨벤션 유치 활동을 마카오에 안착시키는 게 올해 중점 계획 중 하나라며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어도 40% 늘어난 700개에서 1천 개에 이르는 컨벤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무역촉진국은 이번달에 마카오에서 다수의 굵직한 기업 회의가 마카오에서 열린다며 경제 다원화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헝친(橫琴)∙웨아오(粵澳, 광둥성-마카오) 심층합작구와의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의 지리적 자원과 정책적 우위를 잘 연결해 영향력 있고 전문적인 컨벤션 프로젝트를 유치, 크로스보더 협력 방식으로 진행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컨벤션 산업사슬을 확장해 중점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루훙쥔(盧宏駿) 마카오 컨벤션산업연합상회 회장은 춘절 이후 여러 곳의 고객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소, 부대 조치, 정책 인센티브 등 조치가 어우러져 마카오 컨벤션 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카오 특구 정부 여유국은 업계와 협력해 중국 본토의 주요 도시에서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두 지역 업계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해 단체관광 회복을 견인함과 동시에 관광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