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3월6일] 3월 초,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 런서우(仁壽)현에 있는 신리(信利)(런서우)프리미엄디스플레이과학기술회사에 들어서자 생산라인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로봇팔이 보였다. 로봇팔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유리판에 터치 모듈과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 등 전자부품을 조립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좁은 베젤과 초고화질, 높은 재생률과 같은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기술력으로 시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펑이롄(彭怡蓮) 회사 홍보 담당자는 지난해 회사 생산액이 처음으로 100억 위안(약 1조8천867억원)을 돌파한 112억2천200만 위안(2조1천172억5천474만 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신리(信利)(런서우)프리미엄디스플레이과학기술회사의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100억 위안급 기업 '신리'를 선두로 런서우현은 청두(成都)와 인접한 지역적 우세와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전자정보산업의 업·다운스트림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런서우현 줘항(卓航)전자과학기술회사는 지난해 7월 1기 프로젝트 가동을 개시했다. 생산라인에 들어서면 파란색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들이 분주히 각종 휴대전화 부품을 조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향후 발전에 대해서도 기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왕푸(王夫) 줘항전자 부사장은 "각 생산라인은 주문량을 맞추느라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며 "하반기에 주문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7월 회사의 2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촨성 경제정보화청에 따르면 신형 디스플레이는 쓰촨 전자정보 분야의 우위 산업이다. 쓰촨은 청두, 몐양(綿陽), 메이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 서부의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집적 발전 기지 건설에 힘쓰고 있다.
청두(成都)천셴(辰顯)광전회사가 생산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사진/신화통신)
과학기술 혁신은 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다. 청두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청두천셴(辰顯)광전유한회사의 무진 작업장 안에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전 제조 공정에 대한 파일럿 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천센광전 관계자는 "이러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회사는 독자적인 혁신을 통해 각종 핵심 기술의 난관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발전에 대해 기업은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쓰촨성 경제정보청 책임자에 따르면 쓰촨성은 2027년까지 전자정보산업 규모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우위 산업의 품질을 배로 향상시키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