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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21일] 중국의 테마파크가 올해 견실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테마파크는 올 들어 티켓 판매와 관광객 방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최근 끝난 노동절 연휴가 가장 바빴다고 전했다.
올 1분기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상하이 국제리조트의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3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집계됐다. 야오젠펑(姚建峰) 상하이 국제리조트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1분기 관광 수입이 연간 116% 늘어난 40억 위안(약 7천528억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야오 부주임은 두 수치 모두 전년도 동기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관광객 수는 2천만 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광둥(廣東)성의 인기 테마파크인 주하이(珠海) 창룽(長隆)국제해양리조트 역시 1분기 관광객 수가 2019년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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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테마파크에서의 지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더 부유한 관광객들 사이에서 테마파크가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광저우(廣州)창룽그룹 관계자는 창룽해양왕국을 찾은 대부분 관광객이 경제 수준이 높은 대도시 및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마파크의 입장료∙기념품∙음식 등은 대부분의 관광지에 비해 평균적으로 더 비싼 만큼 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의 지출액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테마파크 관광객의 지출액은 1인당 1천 위안(18만원)~2천 위안(37만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급속한 관광업 회복과 시장 업그레이드 및 중국 관광객의 소비력 증가로 테마파크에 대한 중국인의 열정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빈(戴斌) 중국관광연구원 원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점점 더 고품질 여행을 원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에 힘입은 중국 관광업은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