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일] '제6회 중국-아랍국가 박람회'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에서 개최된다.
리페이(李飛)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2013년부터 격년으로 중국-아랍국가 박람회를 개최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중국-아랍국가 박람회에 총 112개 국가(지역)의 기업 6천여 곳, 40만 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 농업 ▷하이테크 ▷에너지 화학공업 ▷바이오∙의약 등 다양한 영역의 누적 계약 체결 건수와 협력 프로젝트가 1천200여 개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의 전시 면적은 4만㎡에 달하고 전문∙해외∙국내∙닝샤 등 4개 전시구역으로 나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중국과 아랍국가의 실무 협력을 중심으로 무역투자 촉진 회의와 상공업 회담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중국과 아랍국가의 실수요를 고려해 기존의 신흥 소재전, 브랜드 상품전, 의료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전과 더불어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전 ▷스마트 기상전 ▷장비제조 및 기술전 등이 처음 마련된다.
왕리(王立) 닝샤회족자치구 부주석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14개국 정부부서, 아랍국가연맹(AL)사무처를 비롯한 13개 국제∙지역조직 및 중국 주재 기관 대표, 카타르 상공회의소,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등 60여 개 해외 상공협회 및 기업이 박람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페이 부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아랍 지역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서 무역액이 지난 2012년 2천224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4천314억 달러로 10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아랍 국가에 대한 중국의 신규 직접 투자액은 26억2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중국에 대한 아랍 국가의 신규 직접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늘어난 10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리페이 부부장은 중국과 아랍국가가 앞으로 전략적 연계, 정책적 교류를 강화해 ▷에너지 ▷인프라 건설 ▷농업 ▷투∙융자 ▷하이테크 등 영역에서의 실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