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로 경제 다원화 추진하는 중동 국가...양자 관계 갈수록 긴밀해져-Xinhua

中 기술로 경제 다원화 추진하는 중동 국가...양자 관계 갈수록 긴밀해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12 08:06:53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9월12일] 중국과 중동 지역은 2천여 년 전, 실크로드라는 연결고리를 무역 왕래를 시작했다. 오늘날 중동 국가는 중국의 대외 개방과 서비스 무역 시장 발전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중국은 경제 전환기로 접어든 중동 국가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8천8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9년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는 많은 중동 국가 기업이 참여했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에서 온 외교 사절과 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협력 의사를 전하고 첨단기술, 항공물류, 레저·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했다.

지난 3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아랍에미리트(UAE) 전시 부스에서 참가업체가 관람객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01년부터 줄곧 중국의 최대 중동 무역 파트너였다. 지난해 양국 간 무역액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1천160억 달러를 넘어섰다.

무함마드 알 아즐란 사우디-중국 비즈니스협의회 회장은 330개가 넘는 사우디 기업이 협의회에 가입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주로 에너지·인프라·금융·정보기술(IT) 등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아랍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은 꾸준히 발전해 왔다. 양측은 무역, 투자,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아랍 간 무역액은 지난 2012년 2천224억 달러에서 2022년 4천314억 달러로 증가해 10년만에 약 2배 가량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1천999억 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거대 경제체인 중국은 광활한 시장을 바탕으로 서비스 무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알 야 위성통신(YAHSAT)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위성통신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동 국가들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기조 속에서 경제 전환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에너지 의존형 경제 구조에서 다원화된 경제 발전 전환을 목표로 한다. 제조업, 디지털 경제, 바이오의약, 신소재, 관광 등이 주요 대상이다.

디지털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기업은 중동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들의 경제 전환을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웨이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알리 클라우드는 중동 통신 서비스 업체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과 이란의 경제무역 관계도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이란 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58억 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10년 연속 이란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미르 중국·이란 무역촉진센터 주임이 지난 1일 '2023 CIFTIS' 이란 전시 부스에서 이란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미르 중국·이란 무역촉진센터 주임은 이번 CIFTIS에서 이란의 과학기술 기업 추천에 힘을 쏟았다. 그는 이란과 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앞으로는 첨단기술, 식품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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