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막 올려-Xinhua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려한 막 올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24 13:08:47

편집: 朴锦花

[신화망 항저우 9월24일] '제19회 아시안게임'이 23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이번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선포했다.

개막식에는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 지도자와 귀빈도 참석했다.

23일 저녁 '제19회 아시안게임'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개막식 시작 전 저장성 각지의 사람은 지방 특색이 가득 담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후 7시58분(현지시간), '평화-운명공동체'라는 악곡에 맞춰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란디르 싱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직무대행,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과 함께 입장하며 관중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전했다. 관중석에서는 큰 박수 소리가 이어졌다.

오후 8시 정각, '물의 윤기, 가을의 광채'를 주제로 한 환영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8시9분, 선수 입장식이 시작됐다. 45개 국가와 지역의 대표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다. 주최국인 중국 대표 선수단은 마지막으로 입장했다.

선수단 입장식에서 주최국 중국 대표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왕하오(王浩)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주석이자 저장성 성장은 조직위원회와 6천500만 저장성 인민을 대표해 아시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온 선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우의를 증진하고 행복을 얻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아름다운 여행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오즈단(高志丹)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주석이자 중국 올림픽위원회 주석은 올림픽 정신을 드높이고 아시아 스포츠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며 힘을 합쳐 아시아 운명공동체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자고 제안했다.

란디르 싱 OCA 회장 대행은 중국 정부, 중국 올림픽위원회, 저장성 정부, 항저우시 정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을 비롯해 항저우 시민과 준비 작업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경의를 표했다.

그는 다채롭고 훌륭하게 준비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찬사를 보내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9시16분, 개막식에 감동스러운 순간이 다가왔다. 시 주석이 '제19회 아시안게임'의 개막을 선포하자 순간 경기장 전체가 들끓었다. '디지털 불꽃'이 화려하게 피어났고 경기장에는 오랫동안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문화·예술 공연인 '아시아의 물결'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관객 전원이 합창하며 '아시아 한 가족이 손을 잡고 동행하자'는 염원을 전했다. (사진/신화통신)

오후 9시53분, 메인 성화의 점화식이 시작됐다. 관중 모두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제가 '우리가 함께 나누는 사랑(The Love We share)'를 부르자 스타디움 전체가 기쁨의 바다로 변했다.

개막식에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부인 아스마 알 아사드 여사, 미샬 쿠웨이트 왕세자,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사나나 동티모르 총리, 한덕수 한국 국무총리, 조하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및 부인 노라이니가 참석했다.

이 밖에 브루나이 술탄을 대표하는 수프리 왕자, 카타르 에미르(군주)를 대표하는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왕자, 파이살 요르단 왕자, 시리완왈리 태국 공주 등도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언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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