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14일]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결제 종합 솔루션, 디지털 위안화 스마트 계약 기반의 공급사슬 금융서비스 방안, 디지털 위안화 선불 관리 제품...12일 열린 '2023 중국(베이징) 디지털 금융 포럼'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혁신적 응용이 집중 선보였다. 특히 여러 기관이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결제 응용을 적극 모색하면서 그 거대한 잠재력이 드러나고 있다.
"기존의 1:1 대리형 모델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결제는 효율이 높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들며 투명성∙커버율 부족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간소화된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한 덕분에 안전하고 편리해졌습니다." 루레이(陸磊)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중국이 참여하는 다자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브리지 프로젝트(Multi-CBDC Bridge)가 이미 우수한 발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 디지털 통화 연구소가 구축∙운영하는 디지털 위안화 시스템과 홍콩 금융관리국이 주도해 만든 '좐수콰이(轉數快)' 고속결제시스템(FPS)은 홍콩 주민이 공상은행(아시아)∙중국은행(홍콩)∙HSBC은행∙항셍은행 등 현지 은행에서 개설한 홍콩달러 및 위안화 계좌로 디지털 위안화 월렛을 충전하거나 중국 본토∙홍콩 시범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해외이용자는 역외 휴대전화 번호 등록으로 디지털 위안화 월렛을 개설할 수 있고 비자(Visa)∙마스터(Mastercard) 등 역외 카드 등을 이용해 월렛을 다이렉트로 충전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화의 크로스보더 결제 시나리오의 확장은 사실 그 응용 범위가 꾸준히 넓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 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디지털 위안화 시범 구역 지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교통∙외출 ▷식사∙쇼핑에서 ▷월급 지급 ▷기업 대출 지급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위안화 응용 혁신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향후 기업 차원에서 디지털 위안화와의 혁신 융합 속도가 꾸준히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디지털 위안화가 소매 단계에서 기업 결제망 내 폐쇄식 루프 형성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소매 단계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