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10월22일] '항저우(杭州) 아시안패러게임' 개막을 앞두고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와 코치가 이번 패러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너무 훌륭합니다. 농구 월드컵 수준의 경기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1일 오후 한 경기에 출전한 일본 여자 휠체어 농구팀의 마리 아리모토 선수는 "도쿄 패럴림픽 이후 세대교체를 했는데 선수들 간 '케미'가 좋으니 실력을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시안패러게임 선수촌과 각 경기장은 무장애 시설 개조를 마친 지 오래다. 각 경기장 내에는 무장애 화장실뿐 아니라 점자 엘리베이터 버튼, 맹인 전용도로 등 편리한 시설이 모두 구축돼 있었다.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선수촌의 포용성 있는 무장애 환경에 대해 마지드 라시드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은 '별 다섯 개'라며 호평했다.
중국 선수단의 개막식 기수를 맡게 된 여자 휠체어 농구팀 황샤오롄(黃曉連) 선수도 21일 경기 후 아시안패러게임 개막식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정신을 가다듬어 중국 대표 선수를 이끌고 입장할 것"이라며 "이번 개막식이 우리를 놀라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홍콩의 장위안(張沅)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개막식에 바이오닉(생체공학) 다리, 로봇 팔 등 요소가 포함돼 있는 걸 봤습니다. 공연 주제마다 장애인과 관련된 것이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