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0월25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중국 국무원의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관련 상황을 들어봤다.
"이미 3천400개가 넘는 참가업체와 39만4천 명의 전문가∙관람객이 참가 등록을 함으로써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의 글로벌 본부 고위 관계자 100여 명이 박람회 참석을 확인했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전시 면적은 약 36만7천㎡고 박람회에 참석하는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 수는 289곳에 달해 모두 역대 박람회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성추핑(盛秋平)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이같이 소개하며 CIIE의 다양한 준비 작업이 기본적으로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개방 협력 의향 충분히 보여주는 국가전시
성 부부장은 이번 CIIE에는 154개 국가(지역)와 국제기구가 참석하고 69개 국가와 3개 국제기구가 국가전시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온두라스∙카자흐스탄∙세르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베트남 등 5개국이 주빈국을 맡기로 했고 중국관 면적은 2천500㎡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부연했다.
올해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 10주년이 되는 해로 공동건설 국가의 전시 참여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쑨청하이(孫成海)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은 국가전시에 참여하는 72개 참가국 중 64개국이 공동건설 국가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공동건설 국가의 1천500개가 넘는 기업이 CIIE 기업전시에 참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해당 전시 면적은 8만㎡에 근접하며 전회보다 약 30% 늘었다.
◇전시 품질 눈에 띄게 높아진 기업전시
기업전시는 역대 CIIE의 하이라이트다. 성 부부장은 이번 CIIE는 에너지∙저탄소,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프런티어 전문 전시구역과 생활∙소비를 주제로 한 전시 면적을 30% 늘렸다고 말했다. 400개가 넘는 신제품∙신기술∙신서비스가 집중 전시된다.
그는 역대 CIIE와 비교해 올해는 기업전시 규모와 세계 500대 기업∙업계 선두 기업의 참가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70여 개 역외 전시 조직 기관이 약 1천500개 중소기업의 참여를 조직했고 전시 면적은 4만6천㎡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참여 수와 전시 면적 모두 전회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훙차오(虹橋) 포럼, 글로벌 개방∙경제 핫이슈 조명
성 부부장은 "올해 훙차오(虹橋) 국제경제포럼(이하 '훙차오 포럼')이 계속해서 글로벌 개방과 경제 핫이슈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손잡고 발전을 촉진하고 개방으로 미래를 이긴다'라는 주제로 한 이번 훙차오 포럼은 '중국 투자의 해' 서밋 등 중요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개방 보고서 2023'과 최신 세계 개방 지수 등도 발표된다.
쑨 부국장은 이번 포럼은 ▷산업사슬∙공급사슬의 탄력성 ▷디지털 경제 ▷녹색 발전 ▷스마트 과학기술 ▷국제 표준 협력 ▷글로벌 경제∙무역 거버넌스 등 핫이슈에 관한 의제를 마련했다며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국제노동기구(ILO) 등 내로라하는 국제 조직이 서브포럼에 참여하고 주관한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