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CIIE'에서 펼쳐질 자동차 기술의 '녹색 미래' 엿보기-Xinhua

'제6회 CIIE'에서 펼쳐질 자동차 기술의 '녹색 미래' 엿보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03 14:09:07

편집: 朴锦花

[신화망 상하이 11월3일]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올해 자동차 전시구역에는 세계 15개 자동차 브랜드가 모이며 '녹색 미래'를 반영하는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전시품의 최초 입장을 기념하는 행사가 24일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기술장비, 의료기기 및 의약품·건강, 자동차 등 구역에 선보일 5개 전시업체의 전시품이 처음으로 전시장에 입장했다. '제6회 CIIE' 전시품 최초 입장 기념 행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9월 20일 저녁 프랑스 미쉐린 회사의 '녹색' 타이어가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CIIE의 첫 번째 전시품이다.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비율이 63%에 달하는 이 타이어는 CIIE를 통해 아시아에 처음 공개된다.

예페이(葉菲) 미쉐린 중국지역 총재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CIIE에서 구매 주문, 타이어 업무, 부품 업체의 전략적 협력, 레이싱 업무 협력을 포함한 일련의 협력 및 사업 협력을 달성했다면서 중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쉐린은 향후 중국에서 녹색 발전의 새로운 길을 더욱 모색해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CIIE에 6차례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매년 전시부스의 핵심 위치에서 '수소를 주입하면 물을 배출'하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도장을 새겼다. 인용일 현대자동차그룹 중국법인 CMO는 "CIIE는 수소연료전지차가 전시품을 제품으로 변화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우리도 참가업체에서 중국 투자업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자동차 전시부스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사진/신화통신)

현대자동차는 제1회 CIIE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모델 넥쏘를 선보여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전시하며 수소연료전지차의 여러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넥쏘는 중국 법규에 부합하는 모델을 출시해 더 이상 '전시품'이 아닌 '제품'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다가왔다. 지난 6월 1일 현대자동차 1호 해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연구∙개발∙생산∙판매 기지인 'HTWO광저우(廣州)'가 정식으로 완공됐다. 이 기지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이번 CIIE에서 선보일 모델에 탑재됐다.

100%에 가까운 에너지 회수율을 실현해 항속 거리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차세대 스마트 분리형 파워브레이크(DPB) 시스템, 고객의 설비 투자 비용을 절감시켜주는 보쉬의 고성능 연료전지 스택 테스트벤치...6회 연속으로 CIIE에 참가한 보쉬의 전시부스에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홈퍼니싱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분야의 다양한 혁신적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6회 연속 CIIE에 참여한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베바스토는 스마트 글라스 루프를 선보일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기능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는 항속 거리를 늘릴 뿐 아니라 배터리팩 충전 시 전기 히터 및 차량 내부 에어컨 등 기타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장리화(張麗華) 베바스토 중국지역 총재는 "CIIE라는 개방된 창구를 통해 최신 기술을 전시하길 원한다"면서 연초에 '중국 진출 심화' 전략을 세우고 중국에서의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의 혁신·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기술의 중국 시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루프 시스템과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와 중국 시장에 대한 사업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CIIE의 자동차 전시구역은 처음으로 현장 거래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업체와 전시회 입장객은 자동차 전시구역에서 거래 협상을 할 수 있으며 구매의향서 작성 후 계약금 또는 구매 계약 협의 등 방식으로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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