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한중교류] 제56차 세계중문신문협회 광저우총회 개막-Xinhua

[기획∙한중교류] 제56차 세계중문신문협회 광저우총회 개막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28 07:36:56

편집: 朴锦花

[신화망 광저우 11월28일] '중문신문과 중화∙문명 계승 발전'을 주제로 한 '제56차 세계중문신문협회 광저우(廣州)총회'가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 신문문화센터에서 개막했다. 

중국 본토 및 홍콩∙마카오∙타이완지역,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한국, 미국 등지에서 온 30여 개 주류 언론 책임자, 전문가∙학자, 관련 부서 책임자 등 100여 명이 광저우 주장(珠江)에서 중문신문이 어떻게 새로운 문화 사명을 맡고 국제 전파 능력 건설을 강화하며 교류∙상호학습을 통해 중화 문명이 새로운 시대의 광채를 발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제56차 세계중문신문협회 광저우(廣州)총회'가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 신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진/광저우일보 제공)

총회 기간 전문가∙학자와 주류 언론 책임자는 '동일 주제 대화'를 진행했다. 의제는 새로운 정세에서 중문신문 매체의 융합  발전, 중화 문명 계승에서의 중문신문의 사명과 책임, '일대일로'의 시점에서 바라본 중화 문화의 국제 전파 등이다. 많은 전문가∙학자 및 언론 책임자는 다양한 차원에서 중문신문과 중화 문명 전승 발전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으며 새로운 여론 생태 및 새로운 과학기술이 신문업에 가져온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하며 미래의 발전 추세를 전망했다.

이번 총회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회장이 참석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세계중문신문협회에 가입한 유일한 한국 언론사로 지난 2013년 제46회 서울 총회를 유치했다.

광저우총회에 참석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회장. (광저우일보신문그룹 제공)

곽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번 총회의 개최지인 광저우가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도시이며 역사적으로도 용감하게 해외를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인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을 개척할 때 일반적으로 광둥성을 최우선 협력 파트너로 꼽는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20세기 중∙후기부터 아시아의 부상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이런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창간 16년 이래 60~70년 역사를 가진 영어 신문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중 수교 31년 동안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줄곧 경제∙문화∙청년교류 분야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면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글로벌 화교화상(華僑華商)의 '베이스캠프'인 광둥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바이오의약 등 분야에서의 한∙중 양국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며 '광저우일보'와 함께 새로운 협력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제56차 세계중문신문협회 광저우총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광저우일보신문그룹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중문신문협회가 주최하고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가 공동 후원하며 광저우일보신문그룹이 주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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