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사 11월28일] 꾸준히 확대되는 연구개발 투자, 첨단화되는 제품 성능, 더 높은 수준의 스마트 생산, 신에너지차∙신형 에너지스토리지(ESS) 등 분야에서 끊임없이 밀려드는 주문...최근 후난(湖南)성 러우디(婁底)시에서 열린 '제1회 선진제조 신소재 박람회'에서는 신에너지 산업 발전을 개척하고 있는 신소재 산업 기업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예먀오(葉淼) 후난 보성(博盛)신에너지소재기술회사 사장은 "최근 연구개발한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제품은 두께가 10㎛(마이크로미터)에 달해 강도가 높다"면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충분히 높여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예 사장은 "분리막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재료 중 하나"라며 "에너지스토리지 스테이션∙태양광 발전소∙전동 대형 트럭 등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가 빠르게 쏟아져 나오면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채찍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탄탄한 기술 실력이 있어야 첨단 제품 제조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 20억 위안(약 3천640억원)을 투입한 생산 확대 프로젝트가 내달 초 생산에 들어가 올해 생산액이 지난해보다 100%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많은 기업이 연구개발 수준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 생산에 힘을 쏟으며 신소재 제품 생산의 녹색∙스마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후난 롄강(漣鋼)전자(電磁)재료회사 스마트컨트롤센터의 전자스크린에는 생산라인 각 단계별 장비의 운행 상황이 올라온다. 운영관리 작업자 몇 명밖에 없는 넓은 작업장에는 공업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제어되는 기계 장비가 자동으로 돌아가고, 스마트 운반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이곳에서 철강 기판 롤이 규소강판으로 가공된다.
허샤오궈(賀小國) 롄강전자 부사장은 자사가 생산하는 규소강은 강도가 높고 무게가 가볍다는 등의 특성이 있다며 주로 고효율 전기 기계∙신에너지차 구동 기계∙첨단 가전 제품∙드론 등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의 녹색화와 생산의 스마트화는 신소재 기업의 미래 발전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 품질 관리 정보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공장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다며 ▷데이터의 실시간 피드백 ▷린 생산(Lean Production) ▷효과적인 에너지 소모 감축 ▷탄소 배출 감소 등이 가능해졌다고 부연했다.
안디야쓰(安地亞斯∙Antaeus)전자세라믹회사는 국가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이다. 주로 세라믹 전자계전기(relay) 등 제품을 생산하면서 다수의 신에너지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캉닝화(康丁華) 안디야쓰 책임자는 "고출력과 고속 충전에 대한 신에너지 산업의 수요에서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면서 안디야쓰는 산업의 발전 트렌드를 바짝 좇으며 고출력을 내는 동시에 세라믹 제품의 전기성능과 절연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신에너지차∙신형 에너지스토리지∙첨단 장비 등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신소재 분야에 광활한 응용 공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소재 산업을 첨단화∙스마트화∙녹색화∙클러스터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