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국제대회...여전히 핫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열기-Xinhua

관광·국제대회...여전히 핫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열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2-02 08:53:54

편집: 朴锦花

 

관광객이 지난달 24일 베이징 이화원(頤和園)의 얼음 호수 위에서 썰매를 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베이징 이화원(頤和園)의 쿤밍후(昆明湖). 겨울이 찾아오자 이곳은 도시의 대표 아이스링크로 탈바꿈했다.

베이징 북서부에 위치한 이 천연 아이스링크는 총면적만 35만㎡에 달해 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올 1월에는 아이스 카트 레이싱, 스피드스케이팅 등 대회가 열려 23만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했다. 이화원의 웅장한 고대 건축물은 겨울철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관광객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상하이에서 온 한 관광객은 "옛 왕실 정원에 있는 호수에서 유명한 십칠공교(十七孔橋)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타니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지난해 12월 28일 베이징 타오란팅(陶然亭)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타오란팅공원 제공)

'2022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은 올겨울 각종 국제 동계 스포츠 대회에 경기장을 제공하며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상징적인 장소인 베이징 서우강(首鋼)공원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및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월드컵'을 통해 빅에어 스포츠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베이징은 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으로 프로 경기 개최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빙설 체험을 위해 다양한 공공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다.

또 베이징시 체육국은 15개의 공공 스포츠 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이 빙설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에 따르면 5개 공원에 8개의 천연 아이스링크가 개방됐다. 베이징의 아이스링크 및 스키장 면적은 100만㎡를 상회한다.

한편 베이징시 문화여유국은 관광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포인트로 빙설 분야를 설정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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