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장사 2천808곳 지난해 실적 낙관...올 1분기도 '굿 스타트'-Xinhua

中 상장사 2천808곳 지난해 실적 낙관...올 1분기도 '굿 스타트'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2-28 08:43:57

편집: 朴锦花

지난해 2월 17일 베이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2월28일] 중국 상장기업의 지난해 실적 및 올해 1분기 예상 보고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A주 상장사 총 2천808곳이 지난해 실적 예상치를 발표했고 그중 1천174곳의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41.81%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자동차 제조, 바이오 의약 등 분야에 종사하는 상장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기업은 5곳이고 그중 3곳의 실적이 양호했다. 일부 상장사는 올해 1분기 생산과 판매가 모두 크게 늘어 '굿 스타트'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174개 기업, 지난해 실적 낙관

순이익 수치로 볼 때 지난해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이 최소 1억 위안(약 185억원)을 넘은 기업은 922곳, 3억 위안(555억원) 이상은 489곳, 10억 위안(1천850억원) 이상은 167곳으로 예상된다. 그중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중국 선화(神華),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비야디(BYD), 거리(格力·Gree)전기 등 기업의 주주 귀속 순이익이 선두를 달렸다.

순이익 증가율로 보면 손실 만회분을 제하고 지난해 상장사 주주 귀속 순이익의 증가율이 최소 30% 이상인 기업은 816곳, 50% 이상은 603곳으로 예측된다.

산업 분야로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 바이오 의약,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 장비 제조, 범용설비 제조 등 업계 상장사의 실적이 눈에 띈다. 그밖에 지난해 기저효과와 회복세에 힘입어 일부 관광∙요식∙호텔∙영화 분야 상장사의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기계 설비∙전자∙전력 설비∙자동차∙바이오의약∙컴퓨터∙기초화학공업 등 분야 상장사의 실적이 전분기보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위톈(玉田)현에 있는 탕산위안촹(元創)자동화테크회사 직원이 지난해 9월 15일 디버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 1분기 실적 전망 속속 발표

최근에는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A주 상장사 5곳이 올 1분기 실적 예상을 내놓았는데 그중 2곳은 이익이 늘었고 1곳은 손실을 만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궈항(國航)원양운송그룹은 올해 1분기 주주 귀속 순이익이 1천800만 위안(33억3천만원)~2천300만 위안(42억5천500만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손실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들어 선박 운송 분야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회사의 적극적인 사업 운영으로 호실적으로 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을 밝히지 않은 상장사도 1분기 신규 주문량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즈밍다(智明達)전자회사는 최근 관련 업무 주문 총액이 약 1억2천만 위안(222억원·세금 포함)이라면서 이는 회사의 최신 회계연도 감사를 거친 총 매출의 2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주문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회사의 연간 경영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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